마멀레이드라고 구분하는 것은
과일의 껍질을 넣기 때문이죠
그런데 수입과일 껍질에 찰싹 붙어있는
이물질 제거작업은 번거로운 작업일 뿐 아니라
그렇게 힘들게 작업한다고 태평양을 건너오기 위해
무장한 무시무시한 물질이 없어질건지에
대한 의심이 드니 더 하기 싫더군요. 그래, 굳이 힘들게 좋지 않은 걸 넣어가면서 까지 만들 필요는 없다, 마멀레이드란 이름 포기하고 오렌지껍질 넣지 않은 오렌지잼으로 만들면 또 어떤가, 그렇게 마음먹은 순간ㅡ 냉장고에 모셔둔, 제주레몬으로 만든 레몬청 생각이 났지요. 그래서...오렌지레몬마멀레이드라고 해도 무방한 맛있는 마멀레이드를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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