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너무 좋죠~ 이럴땐 나들이를 가야하는데 말이죠. 나들이 갈때 가지고 가면 좋을 샌드위치용 빵을 만들어봤어요. 원 레시피는 예전에 구웠던 사워도우 레시피였는데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스트 버전으로 만들어봤어요. 빵에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레시피는 처음 보셨을것 같아요. 상당한 양이 들어가는 치즈의 향을 넛맥과 고춧가루가 잡아주어 샌드위치에도 잘 어울리는 빵이 완성되었답니다. 만들어보아요~
제빵기에 물과 소금, 몰라세스를 넣고 그 위에 밀가루와 파슬리, 고춧가루, 넛맥, 이스트를 넣고, 반죽코스로 반죽을 합니다. 물량은 환경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니까 질기 조절은 필수. 들어가는 넛맥이나 고춧가루, 파슬리는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STEP 2/6
반죽 완료 5분전에 강판에 간 치즈를 넣고 나머지를 반죽합니다. 저는 콜비잭 치즈를 사용했는데 냉장고에 있는 블럭형 치즈 사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좋아하는 치즈를 넣어보세요~ 치즈가 들어가면 짜지니까 치즈의 짠정도에 따라 소금양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STEP 3/6
반죽이 완료되면 1차 발효합니다. 밀가루 묻힌 손으로 천천히 눌러 누른 구멍이 그대로거나 살짝 올라오는 정도가 되고 원래 부피보다 2~2.5배 정도 부풀면 1차 발효 완료입니다. 작동을 멈춘 제빵기에서 50분 ~ 1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 발효시 반죽이 마를수도 있으니까 젖은 면보를 덮어주면 좋습니다.
STEP 4/6
덧가루 뿌린 작업대에서 가스를 빼고 살살 동글려 15분 정도 중간발효 합니다.
STEP 5/6
가스를 빼고 성형해서 천 씌운 반느통에 앉혀요~
STEP 6/6
2차 발효합니다. 따뜻한 물 한컵 넣은 작동하지 않는 전자레인지에서 40~50분 정도 걸렸네요. 전체적으로 70~80프로 정도 부풀면 발효완료입니다. 물 스프레이 충분히 하고 덧가루 뿌린후에 칼금을 깊지 않게 내주세요. 그런 다음굽습니다. 가정용 오븐으로는 스팀주기가 쉽지 않은데 저는 예열을 처음 시작할때 스텐볼과 팬을 같이 240도로 예열한후 스텐볼과 팬에 충분히 열이 올라왔을때 칼금내고 물을 뿌린 반죽을 열이 오른 팬 위에 올리고 달궈진 스텐볼을 씌워 240도에서 15분정도 구워요. 그런다음 스텐볼 벗기고 180~200도에서 색깔을 봐가며 15분 정도 더 구워주는 방법을 사용해요. 그러면 오븐스프링도 좀더 커지는것 같고 칼금도 잘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