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마트가 19주년 행사로 계란 한판에 1,980원이랍니다. 1인 2판을 팔아요. 계란도 유통기한이 있잖아요. 얼마나 남았나 보니 한 2주 정도 남았는데 남은 건 1판 하고도 13개. 일단 13개를 먼저 해치워야 할듯해서 압력밥솥에 찜질방계란을 만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것은 두번을 해야 하는데 한 번밖에 못했어요. 밥솥이 아이방 쪽으로 향해 있는데 찜질방계란이 아니라 자기방을 찜질방으로 만들었다며... 에어컨 작은 거 달아달라고 조르네요. 달아주면 전기요금 낼 거냐고! 거실에 에어컨 틀었으니 나와있으라고 방에서 덥다 덥다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