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 걸리버같은 콩이 바로 작두콩이죠. 작은콩에 비해서 보면 걸리버스럽죠. ㅎ 이 작두콩을 깨끗히 씻어 줍니다. 껍질도 쓸 요량이라서 이물질을 확실하게 제거하면서 씻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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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의 콩껍질은 아주 단단하죠. 우리가 흔히 아는 말랑말랑한 콩껍질이 아니고 마치 대나무과 같은 느낌의 조직같은 느낌의 껍질이예요. 콩을 꺼내기 위해서는 껍질의 이음새부분에 칼질을 내어서 양손에 힘을 주시고 쩍 벌려 주시면 입을 벌리게 됩니다. 안에도 역시 걸리버스러운 작두콩이 들어가져 있어요. 일단 콩만 꺼내 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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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을 꺼내고는 껍질 안쪽을 깔끔하게 다듬어 주고는 물기를 제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거나 냉장고에 보관하시고는 나중에 활용하시면 됩니다.
STEP 4/11
작두콩을 한번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는 물기를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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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은 어떤 음식을 하든 한번 삶아주어야 합니다. 팥처럼요. 물에 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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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그스름했던 작두콩의 색이 베이직색이 되면 다 익은 것이예요. 이제 체에 걸려 물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STEP 7/11
이렇게 삶아 놓으면 자연스럽게 작두콩의 껍질이 벗겨지게 되죠. 껍질채로 조림을 하시면 껍질의 쓴맛이 나기 때문에 아무리 단맛을 추가해서 씹는 식감은 질기고 쓴맛이 나게 되니 껍질을 제거하시고 속 콩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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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을 할 팬에 속껍질을 벗겨낸 작두콩과 맛간장, 천연조미료, 설탕이나 꿀 내지는 물엿을 넣어 줍니다.
STEP 9/11
그리고 물 한컵을 부어 주고는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여 주다가는 팔팔 끓어오르면 약불로 옮겨서 졸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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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거의 없어질때까지 은근히 졸여 주다가는 마지막에 통깨와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그럼 작두콩조림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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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은 단짠단짠한 작두콩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진마늘이나 파는 넣지 않았어요. 콩의 맛을 헤칠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