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요즘같이 덥고 면역력이 필요할때 아주 좋은 식재료라고 생각이 돼요. 개인적으로 브로콜리를 별로 안좋아하고 거의 요리하지 않는데 아기때부터 자주 접해주면 잘 먹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 오늘은 브로콜리 미음을 만들어 볼께요.먼저 쌀가루를 계량할껀데요. 이유식을 할때엔 전자저울이 정말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구입하시길 추천해 드리면서 사진처럼 쌀가루를 10g 으로 계량해서 준비해 주세요. (그릇 먼저 저울에 올린후 0점 조절해서 쌀가루 무게를 측정하면 편해요)
브로콜리가 데치기 전과 데친후의 그램수 차이가 있을까 싶어서 데치기 전과 후에 무게가 달라지는지 각각 계량해 봤는데요 오차없이 똑같이 5g을 유지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데치기 전에 5g 을 계량하셔서 맘 편하게 조리하시면 될것 같아요
STEP 4/11
계량한 브로콜리는 한번 더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물에 3분간 데쳐줍니다 말이 데치는거지 그냥 끓는물에 넣고 가끔 뒤적거려 주면 되세요 :)
STEP 5/11
데친 브로콜리는 꺼내서 믹서기에 곱게 갈아줄껀데요 사진처럼 브로콜리에 약간의 물을 넣어 갈아줄꺼에요 조금전에 200ml 계량해둔 물에서 조금 덜어서 사용하구요 이유식을 만들때 남은 물로 만들면 계량에 오차가 없으니 편리하게 만들수 있답니다
STEP 6/11
요렇게 아주 곱게 브로콜리가 점으로 보일정도로 곱게 갈아줍니다 흔들면서 갈아주면 잘 갈아지더라구요 쉐킷쉐킷 흔들면서 곱게곱게 갈아주세요 :)
STEP 7/11
냄비에 불을 세게 올린다음에 준비한 쌀가루와 브로콜리 갈때 사용하고 남은 물을 담은 냄비를 올리고 바로 처음부터 주걱으로 눌러붙지 않게 계속계속 저어주세요 저어주는것을 쉬면 다 눌러붙어 버리기 때문에 쉬지말고 계속계속 저으세요
STEP 8/11
열심히 젓다보면 사이드 부분에 뽀글뽀글 거품이 올라오면서 끓으려고 할꺼에요 그러면 그때 불을 약불로 줄이시고 갈아둔 브로콜리를 넣고 같이 섞으면서 저어주세요 젓는 시간은 약 5분정도로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STEP 9/11
저으시면서 중간중간 사진처럼 주걱을 위로하여 흐르는 농도를 봐 주시는데요 사진처럼 차르르 흐르는 느낌(물보다는 조금 되직한 정도)이 나면 불에서 바로 내려주세요 쌀미음은 시간이 지나면 점성이 좀 더 생기기 때문에 촤르르 흐르면 바로 불을 꺼주시는게 좋아요
STEP 10/11
초기이유식때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 남았는데요 사진처럼 만들어진 이유식을 체에 거르는 작업이에요 적당한 그릇위에 체를 올려놓고 위에서 냄비째 부으면서 주걱으로 싹싹 긁어 체 위로 담아주시면 체를 통과할 아이들은 이미 다 통과하고 위에 좀 남을꺼에요 그럼 그것들은 주걱으로 싹싹 긁어눌러서 체를 통과시켜 주세요
STEP 11/11
짜잔 ! 초기이유식 1단계 '브로콜리미음' 완성입니다 :) 50g 씩 세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서 하나는 바로 먹이고 두개는 냉장고에 넣어서 이틀동안 나누어 먹이시면 되세요 그리고 하나 더 해주셔야 할것이 있는데요 냄비에 물을 조금 끓여서 식힌 다음에 그릇에 담아서 이유식과 함께 물도 조금씩 아기에게 떠먹여주세요 모유농도의 이유식이라지만 아기의 위가 힘들수 있기때문에 같이 먹이면 더 좋아요 브로콜리 자체가 저 개인적으로는 물컹하니 맛이별로 없어서 아기가 거부할까 많이 걱정도 되고 하는데요먹여보니 별 거부반응 없이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완전 싹 갈아서 만든거라 그런지 브로콜리 특유의 구수한 냄새도 나고 좋더라구요 ㅎㅎ 아기에게 한번 만들어서 맛있게 먹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