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빔면의 게절이 돌아왔어요. 그냥 평범한 비빔면은 가라!! 그리고 기존의 비빔면이 아닌 집에서 직접 사리면을 이용해서 만드는 비빔면이죠. 비빔면의 스프는 누가 책임지느냐!!! 그것은 바로 그 중독성의 맛은 젓갈이 책임집니다. 냉장고에 묵혀 놓았던 낙지젓과 창란젓을 동원해서 비비면 절대로 비빔면에 뒤지지 않는 쫄깃쫄깃한 젓갈비빔면이 만들어지지요!!!
창란젓과 낙지 젓갈을 잘게 잘게 다져서 올려 주고 상추와 양배추도 썰어서 올려 놓았어요.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이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간을 맞춰 주기 위해서 갓김치 2줄기를 가위로 썰어서는 올려 놓았지요. 또 전날 돼지안심구이를 해 먹고 남은 것도 깨끗이 없애기 위해서 놓아 주었습니다. 고추장은 전혀 넣지 않았어요. 젓갈과 갓김치에 있는 간으로도 충분하니까요. 그리고 갓김치국물을 넣어 주시면 비비기에도 좋습니다.
STEP 2/6
팔팔 끓는 물에 사리면 3개를 넣어 줍니다. 그냥 라면은 스프가 있으니 사리면으로 해주시면 더 좋지요. 뭐 소면을 삶으셔도 좋지만 면발의 차이는 분명이 있으니 이번엔 비빔면이죠. 수제비빔면이자 젓갈비빔면입니다!!!
STEP 3/6
짠맛이 나기 때문이 약간의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서 설탕도 솔솔 뿌려 주었어요. 아니면 물엿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STEP 4/6
다 삶아진 면을 찬물에 박박 씻어서 탱탱하게 만들어 준 다음에 물기를 빼주세요. 비빔면이기 때문에 그냥 라면때보다는 약간 더 삶아진 상태여야 합니다. 또다시 찬물에 씻어야 하기 때문이죠.
STEP 5/6
준비해 놓았던 재료 위에 사리면 투하합니다.
STEP 6/6
그리고 그 위에 김가루를 솔솔 뿌려주세요. 저는 자반김이 아닌 그냥 구운김을 채썰어서 넣어 주었어요. 마무리로 참기름 한바퀴 쭈욱 둘러 두시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