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 입맛이 없어진다죠~
그렇다고 안 먹는 건 아니지만....
개운한 반찬을 찾게 되네요~
여름되면 젤로 좋아하는 반찬은
바로 짠지~
친정엄마가 서울분이시라
어릴 적부터 먹어서 꼭 찾게 되네요~
짠지무침
개운하다~ 짠지무침
짠지무침만드는법
짠지 1/3개, 고추가루1T,쪽파, 마늘,통깨,들기름1t
매실청1t,
짠지
장에가면
할머니들이 직접 담구어 판답니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
고추씨를 넣기도하고~
짠지무 색도 노르스름하기도 하고
맛은 차이가 별로 없어요~
원래는 가을에 고추씨와 볏집을 넣고
염장한 짠지는
고려후기부터 만들어 먹기시작한
우리나라 김치중 가장 오래된 김치랍니다.
무를 소금에 절여서
이런 맛이 나는지....
무 6cm 길이로 잘라 채썰어요~
물에 씻은 후
물에 담가서 짠기를 빼요~
먹어보고
짠지가 남아있을 때 건져요~
손으로 꼭 짜요~
조금씩 나누어 몇번 짜주면 된답니다.
고추가루, 다진마늘,쪽파 넣고
조물조물~
매실청으로 단맛도 조금주고~
들기름, 통깨 듬뿍 넣고 마무리!~
처음엔 고추가루가 겉돌지만
잠시 놔두면 빛깔도 이쁘게 된답니다.
처음부터 고추가루 많이 넣지마세요~
개운한 반찬
짠지무침 완성~
짠지무침은 양념이 신선한게 맛나고
오래두면 물도 생기니
조금씩 무쳐 먹어요~
아삭아삭 씹는 맛도 굿~
그냥 먹어도 개운개운~
밥비벼 먹어도 입맛 돌아요~
정말로 정말로 개운한 짠지무침
전통장에 가시면
짠지 사다가 무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