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스틱 과자>
재원 친구 다인네가 준 호박 고구마가
있어서 고구마 스틱을 만들어 봤어요.
어제 밤에 깍아서
물에 담궈 냉장고에 두었다가
아침에 키친타월로 물기를
쫙 빼 놓았지요.
보통 고구마를 쪄서 먹지만
시중에 파는 과자를 잘 사주지 않는 편이라
오늘은 특별히
과자로 만들어 봤어요.
재원왈: 엄마 이거 감자 포테이토야?
하고 물어 보았네요.
물기를 제거한 고구마를
포테이토보다는 가늘게 썰어 주세요.
튀김온도 160도에 고구마 튀기기
고구마가 익어 가면 잘 부서지니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 주세요.
부드러워 졌다가 어느순간에 약간 씩
딱딱해 집니다.
180도에서 2차 튀기기
바삭하게 하려면 좀 더 튀기면 됩니다.
포테이토랑은 틀리게 바삭하게 먹는 과자니
적당하게 튀기세요.
튀기고 나면 넓은 채에 한지를 깔고 기름 쫙 빼기.
고속도로 휴게실에 파는 거는
슈가당 같은 감미료를 넣어요.
굳이....설탕을 뿌리지 않아도
고구마의 단맛이 있으니
그냥 주세요.
줄 때... 옛날에 먹던 것처럼
(신문지는 유해하니)
한지를 꼬갈로 접어
그 안에 쏙 넣어 주셔요.
아이가 좋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