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달걀이 하나 푹 잠길정도의 높이 물을 담고 강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고 조금 더 끓여주세요. 소금을 넣는 이유는 물의 끓는점을 높여주기 때문이에요. 물의 원래 끓는점 100도 보다 온도를 더 높일 수 있어 수란이 금방 모양 잡혀요. 물의 온도가 낮으면 수란이 둥그렇지 않고 자투리도 많고, 펑퍼짐한 모양으로 나와요.
STEP 2/6
그다음 식초도 넣습니다. 식초를 많이 넣으면 수란에서 시큼한 맛이 날 수도 있으니까 딱 한 티스푼만 넣어주세요. 식초 대신 매실액이나 레몬즙을 넣으셔도 되요. 이런 산성을 띄는 액체를 넣는 이유는 달걀응고를 빠르게 하기 때문이에요.
STEP 3/6
물이 팔팔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숟가락이나 저런 거품기로 물을 한방향으로 빠르게 저어 회오리를 만들어주세요.
STEP 4/6
생긴 회오리 중앙에 달걀을 최대한 가까운 높이에서 조심히 넣어주세요.
STEP 5/6
달걀을 넣자마자 강불로 올려 취향에 따라 1분 30초~ 2분 30초 사이로 익혀주시면 됩니다. 저는 2분이 흰자가 완벽히 익고 노른자는 반숙이 딱 적당한 것 같더라구요.
STEP 6/6
중간중간 국자로 삐죽 튀어나온 자투리들을 잘라내며 익히면 동글동글 더 예뻐요. 이렇게 완성된 수란을 건져내면 드디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