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멀리 있는 형제들이 우리 집으로 모이기에 밑반찬, 청소, 제수 음식 준비에 마음만 바쁩니다. 시골에서 가져온 도라지, 우엉, 마늘, 생강 등 껍질 벗기는 일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냥 까놓은 것 사 먹으면 되는데 뭣하러 보내셔서.... 귀찮아서 하기 싫은 마음도 있겠지만 정성 가득 담아 농사지은 것 조그마한 요령만 알면 쉽게 부엌 일을 할 수 있답니다.알고 보면 참 쉽지 않나요? 피하지 못하면 즐겨보라는 말처럼 명절,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하게 준비하는 주부가 되어봅시다.
생선 비늘 벗기기: 날카로운 칼을 이용해 생선 비늘을 벗기다 보면 사방으로 튀기 마련입니다. 또 냄새는 왜 그렇게 비린지. 손질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때 깨끗한 씻은 무를 비스듬히 살라 자른 면을 생선 비늘에 대고 꼬리에서 머리를 향해 가볍게 긁어냅니다. 비늘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손쉽게 생선 비늘을 벗길 수 있고 비린내도 줄어듭니다. 사용한 무는 버리지 말고 흐르는 물에 씻어 생선 요리할 때 함께 넣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