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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와 함께하는 간단한 샌드위치 레시피
재료
노하우
  • 흑설탕 조리법
  • 양파 손질법
  • 양파 보관법
  • 버터 보관법
  • 올리브유 조리법

[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오늘은 집에서 특별한 재료 없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하지만

절대 이웃님들의 미각을 실망

시키지 않을 샌드위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ㅋㅋ


스테이크가 들어가긴 하지만 진짜

진심 간단해요! ㅋㅋㅋㅋㅋ


재료

소고기 양지 : 150g

치아바타 : 1개

흑설탕 : 5T

양파 : 1개

버터 : 1T

올리브유 : 5T

발사믹 : 적당히



솔직히 제가 하는 요리 모두가

엄청 간편해요! 해본 사람은 알아요.

정말 허무하게 쉽다는걸...



파리크라상 오랜만에 갔는데

치아바타가 딱 한 개 남아있었어요.

여기서 처음 먹어 봤는데 진짜 강추!

치아바타가 하나도 안 질기고 폭신

폭신 부드럽고 그러네요. 그 순수한

맛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어요.


소고기 양지살인데 육질이 치밀해서

좀 질긴 부위죠?? 보통 우리나라에선

탕이나 국, 장조림으로 많이 사용하는

부위에요. 지방도 많은데 질겨요.

요 녀석으로 스테이크 해 드시는 분들은

많이 없을 거라 믿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좀 질긴 고기 잘근잘근 씹고

싶은 마음에 요 녀석으로 결정!

moon_and_james-4 



재료 그만 보고 본격적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봅시다!

순백의 치아바타부터 조리할 건데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반으로 가른 치아바타의 속살을

살짝 익혀 주세요. 익힌다기보다는

그냥 뜨거운 기름 조금 발라준다는

기분으로 문질문질~ ㅎㅎ

원래는 빵에 기름을 뿌리고 달군

팬에 지글지글하잖아요?? 도마에

기름 묻히기 싫어서 저렇게 했어요.ㅋㅋ

치아바타가 생각보다 정말 야들야들

해서 조금 불편한 감도 있네요.

하지만 맛있으니 패스! ㅋㅋ

빵 준비는 아주 간단하죠?? 이제

양파와 스테이크를 차례대로 조리

할 거에요. 어렵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절대 네버 없습니다!




먼저 시간이 조금 걸리는 양파!

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버터 한 조각을 넣고 녹여주세요.


기름들이 섞이면 흑설탕을 5T

정도 기호에 맞게 넣고 녹입니다!

저는 정확히 하자면 3T 정도 넣었

것 같네요. ㅎㅎ

 

약 1cm 두께로 썬 양파를 

준비된 설탕 소스에 넣고~


발사믹을 대충 양껏 뿌려주세요.

신맛 날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열을 가하면 산 성분은 거의

날아가게 되어있습니다. :)

이대로 넣고 약한 불에서 약 15분 

정도 배이스팅 해가면서 졸여 주세요.

숟가락으로 소스를 끼얹어 주세요!



양파가 조리되는 사이 저는

15분이라는 시간을 얻었죠?

그사이 스테이크를 익히면

시간이 아주 딱 알맞아요. ㅋㅋ

소금과 후추를 고기에 촥촥

시즈닝합니다. :)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준비 된 고기를

살포시 올려 주세요...

고기는 1분에 한 번 씩 뒤집어

줍니다. 탈까 봐 조마조마하는

분들 계시죠? 저 믿어 보세요.


집에 굴러다니는 마늘이나 허브

같은 것들이 있으면 고기에 문질러서

향을 좀 내주면 풍미가 살아나요.

마지막으로 버터 한 조각 넣고

베이스팅하면 진짜 완벽 그 자체!

고기를 계속 눌러 보면서 굽기 정도를

계속 체크해 봅시다. 정 모르겠으면

가위나 칼로 고기를 살짝 잘라서 속을

확인해 보세요.

손님한테 서빙하는 게 아니니 아무

걱정 없습니다. ㅎㅎㅎ


저는 양파 졸이랴 고기 구우랴

사진 찍으랴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기름 묻은 손으로 카메라 막 만지고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ㅋ


 

스테이크가 다 구워진 것 같으면

꺼내 놓고 5분간 래스팅 합니다.

꺼내자마자 칼로 훅! 썰어 버리면

팽창된 육즙이 왈칵 쏟아져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이웃님들은 극심한

상실감에 좌절하고 말 거예요.

먹고 싶어도 조금만 참기.


시간이 지나면 쓱싹쓱싹!

어때유? 육즙이 살아있쥬?

저는 스테이크를 좀 두껍게

썰었는데 샌드위치에 넣을 땐

얇게 썰어 여러 장을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



이 정도면 양파도 맛깔스럽게

잘 익었을 거에요. 소스를 한껏

흡입한 양파링을 치아바타에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한 5분만 더 졸였으면 색깔이

까맣게 더 먹음직스러워질 수

있었을 텐데 이놈에 급한 성격.

그래도 맛있으니 다행.


스테이크 대충 올려주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스테이크를

얇게 썰어 여러 장을 올려주면

식감도 살고 먹기도 편할 듯!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어린잎

채소 따위가 있으면 함께 넣어주세요.

저는 없어서 파슬리만 뿌렸습니다.




치아바타 뚜껑에 양파 졸인 소스를

슬쩍 묻혀주는 것도 좋아요. :)




자 이제 뚜껑을 덮어 주면

근사한 스테이크 샌드위치 완성!

엇! 그러나 잘 안 보인다! +_+




뚜껑 살짝 열어서 사진 몇 장만

더 찍은 담에 먹을게요. ㅎㅎ



가끔 이렇게 특별한 레시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세요.

후회는 없을 듯. 재료들이 흔한

샌드위치 재료들은 아니지만

레시피는 정말 간단합니다.



참 간소해 보이죠??

크게 한 입 베어 물면 한 9가지

정도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나님은 절대 미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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