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깍둑썰기를 한 배에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 살짝 버무려줍니다. 붉은 빛이 감돌도록 먼저 해주셔야 깍두기가 훨씬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붉은 옷을 입혀주는거죠.
STEP 2/5
여기에 송송 썰어 놓은 대파도 넣고,
STEP 3/5
간마늘(다진마늘)도 1작은술 넣어줍니다.
STEP 4/5
마지막으로 액젓 1큰술을 넣어주었어요. 참고로 집밥백선생에서는 백종원님이 2큰을 넣어주시던데 저는 1큰술만 넣어도 충분히 간이 맞더라고요. 여기에 참깨만 넣어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 시간이 지나면 배의 단맛이 조금 빠져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배의 사각거림이나 시원함은 그대로더라고요.
STEP 5/5
무로 담궜을 때와 달리 시원한 맛이 강해요. 은근 퍼지는 단맛도 좋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사과나 단감 등으로 깍두기를 담궈 보기는 했지만 배는 처음이었는데요. 배의 사각거림이나 단맛도, 시원한 맛도 참 좋네요. 은근 배깍두기도 밥반찬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깍두기로 담궈도 좋고, 배를 얇게 채썰어 참외비빔면처럼 비빔국수로 만들어 먹어도 좋겠더라고요. 얇게 채썰어도 좋고, 강판에 갈아 사용해도 좋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