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별로 없었을 시절. 동네 빵집에 가면 항상 볼수 있었던 생도너츠.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대세가 되고 동네 빵집이 정말 동네 한바퀴를 돌아도 없는 지금은 그 고소하고 달달했던 맛이 추억의 맛이 된것 같아요. 어느날 불현듯 달달 고소했던 생도너츠가 생각나더라구요. 먹고는 싶은데 흔히 보이는 베이커리에는 없고, 마침 딱 한팩 남은 흰앙금 탈탈 털어서 만들었어요. 너무 너무 맛있게 먹은 생도넛. 만드는 것도 간단하고 맛도 있어서 다 만든후 행복감을 주었던 도너츠에요. 만들어봐요~
실온에 두어 말랑한 버터를 볼에 넣고 부드럽게 푼 뒤 설탕을 두번에 나누어 넣어가며 잘 섞어주세요. 여기에 물엿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STEP 2/6
서걱서걱한 버터설탕 반죽에 계란을 세번에 나누어 넣어가며 잘 휘핑합니다. 설탕 입자가 거의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휘핑해주세요. 그런후 우유와 바닐라 익스트랙을 한데 섞어 버터 반죽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STEP 3/6
체친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살살 섞어 한덩어리로 만들어주세요. 냉장실에서 30분~1시간 정도 휴지시켜 주세요. 조금 진 반죽입니다.
STEP 4/6
반죽을 휴지시키는 동안 흰앙금은 30그램씩 분할해서 둥글리기 해둡니다. 마르지 않도록 젖은 면보나 비닐을 덮어 실온에 두세요. 반죽도 휴지가 완료되면 35그램씩 분할합니다. 반죽도 마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5/6
덧가루(강력분)를 충분히 사용하여 반죽에 앙금을 싸기 좋을 정도로 반죽질기를 조절한 후 납작하게 눌러 앙금을 싸줍니다. 반죽이 되지 않아 앙금을 쉽게 쌀수 있습니다~ 저는 제과점에서 볼수 있었던 모양대로 약간 타원형으로 만들어줬어요. 모양은 취향것 만드시면 될것 같아요~
STEP 6/6
완성된 반죽은 180도 정도로 데운 기름에 노릇노릇한 색이 나도록 튀겨주세요. 너무 뒤적뒤적하거나 자주 뒤집으면 기름을 많이 먹어 느끼해질수 있으니까 한면을 충분히 익힌후 뒤집어 튀겨주시면 됩니다~
기름온도는 굵은 소금을 한개 넣어보아 주변에 보글보글 기포가 생기면 튀기기 적정온도입니다. 아니면 반죽을 조금 떼어 넣어보아 가라앉았다 바로 떠오르면 적정온도에요. 적정온도가 되면 포앙한 반죽을 4~5개 넣고 180도가 유지되도록 불조절을 하면서 튀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