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짧은 봄~
여름이 성큼 다가와있네요~
봄이 가기전에
봄향기 듬뿍인 봄나물 즐겨요~
예전엔 마른 취나물만 먹어서
진한 향만 느꼈는데...
연하디 연한 취나물
최소한의 양념으로
봄향기 느껴보았네요~
취나물
봄향기 듬뿍~ 취나물
음~ 행복해요~ 생취나물
취나물만드는법
취나물 300g, 맛국간장 1T( 집간장1/2), 들기름1T,통깨
취나물
강원도 영월에서 갓딴 취
여린 잎만 따서
어찌나 부드럽던지요~
다듬을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물에 씻어
끓는 물에 천일염 조금 넣고
파랗게 데쳐요~
줄기가 연하게 삶아요~
찬물에 헹구어 두어요~
손으로 꾹 짜서~
너무 비틀어 짜면 맛이 없어요~
먹기좋게 숭덩숭덩 잘라주고~
훌훌 털어서 담고
최소한의 양념 맛국간장에, 통깨, 들기름만 넣고 조물조물
맛국간장은 집간장에 고기,멸치,표고 육수등을 넣고
만든 간장이랍니다.
맛난 집간장으로 양만 적게 넣으셔도 굿!~
*나물이 촉촉하지 않으면
육수를 조금 넣으면 맛나답니다.
보통 요렇게 무쳐서 냄비에 살짝 볶아요~
전 너무나 여린 취라
생취의 향을 오롯이 느끼려 패스~
딱 한접시 수북히 ~
들기름향이 일단 식욕을 돋우네요~
첫입엔 들기름향이 구수하고~
씹으면 취의 향이 물씬~
파, 마늘을 안 넣어도 아주 맛난 취나물
봄엔 생나물을 많이 먹어줘야한다지요~!
맨날~ 현미 잡곡밥 한다고 투털대는 남편!
흰쌀밥 주물솥에 해주니
탄성을 지르며 어찌나 좋아하던지~~~
사실~ 취나물밥으로
취나물 얹어 먹으려 했는데....
그냥! 남편 다 주었답니다.ㅎ
나중에 누룬밥까지~!
봄향기 듬뿍~ 봄나물 많이 드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