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컨피츄어 만들기 ☆
컨피츄어란 잼의 일종으로 과육의 모양이 살아있는 당절임류 입니다~
이제 딸기가 점점 비싸지고있는 슬픈 소식이 들리죠?
사랑하는 제철딸기가 가기전에 서두르셔야 할듯 합니다~
딸기 알맹이가 그대로 살아있어 씹는 맛도 넘 좋고
빛나는 빨간 색도 넘 예쁘고 향도 최고인 딸기 컨피츄어 입니다.
준비물:
작고귀여운 딸기 500g
잼설탕 한봉지 300g
작은 딸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작을수록 딸기의 겉면적이 넓어져서 빨간 딸기색소가 더 많아져요.
정말 예쁜 빨간 색이 나온답니다.
아주 작은 딸기는 통채로 사용해도 되구요.
알맹이가 큰 컨피츄어는 하룻밤 정도 절여놓아야 한답니다.
큰 알맹이 속의 수분이 골고루 빠져나오고 설탕이 침투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잘 씻은 딸기를 반으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잼설탕 한봉지 300g 을 잘 흔들어 내용물이 섞이게 한 뒤
준비한 딸기와 뒤적뒤적 섞습니다.
딸기 알맹이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요~
하룻밤 잼설탕에 재운 딸기예요.
수분이 빠져나와 촉촉한 모습이 벌써 엄청 사랑스러운걸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요?
★제일 먼저 병 소독하기 잊지 마세요★
냄비에 잼설탕에 절여진 딸기를 넣고 중~강불에 가열을 시작합니다.
귀여운 딸기알갱이가 다치치 않도록 조심하면서 계속해서 잘 저어주세요.
그림괴 같이 부글부글 요란하게 끓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3분 30초!! 더 끓여줍니다.
계속 저어주세용~~~~
자, 한소끔 끓인 딸기컨피츄어 거품이 많이 생겼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거품들이 위로 다 모이는데요, 숟가락으로 살살 떠내어 주세요.
거품이 많이 들어가면 보기도 안좋고 공기때문에 산화되어서 잼이 빨리 변해요.
대략 이정도면 거품없이 깨끗한 편입니당.
깨끗이 소독된 병에 옮겨담기 작업을 합니다.
먼저 알맹이부터 숟가락으로 안튀게 조심조심 담습니다.
병으로 넣어야 하는데 본능적으로 자꾸 입으로......
그다음 나머지 딸기'국물'을 부어줍니다.
200ml 병으로 딱 세병 나왔네요.
색이 정말 너무 예쁘죠? 빛에 비추어 보니 예술작품이 따로 없습니다.
병 가에 뭍은 잼 얼룩들을 물수건으로 잘 닦아 주시고요
뚜껑을 꼭 닫고 밀봉유지를 위해 5분이상 뒤집어 놓습니다.
뜨거울때는 아직 소스같은데 완전히 식히면 알맞은 농도가 됩니다.
너무 간단하게, 그리고 너무 훌륭하게 완성된 딸기컨피츄어.
딸기의 맛 그대로, 딸기의 향 그대로, 딸기의 색 그대로~!!
일반 설탕으로 오래 끓이는 딸기잼과는 비교가 안되는 환상의 딸기컨피츄어.
요거트, 뮤슬리, 아이스크림, 푸딩, 샐러드, 각종 디저트에 초강력 매력을 발산합니다.
딸기가 그대로 살아있네요~~
세병다 만들자마자 매진. ㅎㅎㅎㅎㅎ
사진찍고 또 만들러고 재워놓았어요. ㅎㅎㅎ
딸기 더 비싸지기 전에 낼 한 열박스 사오렵니다.
깨끗이 만들어서 보관만 잘하면 6개월 까지 가능하니
여름동안 딸기 먹고싶을때마다 꺼내먹으면 되겠죠?
더운 여름에 딸기빙수 만들어 먹으면 넘 좋을거 같아요.
제철괴일 나올때 늦기전에 어서어서 만들자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한가지 단점은.. 넘 빨리 먹네요. 소비속도가 다른잼의 4배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