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참 놀았으니 9개월동안을 신랑 퇴근 맞이를 했었는데..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늘 있던 사람이 없는게 좀.. 허전 했었나봐요..ㅎㅎㅎ
더구나.. 이것저것 신랑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간식도 만들어 두곤 했었는데
맛있는 간식을 못먹으니.. 더 아쉬웠겠죠..ㅋ
지난한주 회식도 있었고.. 이래저래 일이 많아 늦게 들어가는 날이 많아
신랑 혼자 밥을 먹곤 했는데..
밥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오~~~~~ 집에 없어야겠어.. 농담처럼 말했지만..
조금 미안하더구만요..ㅋㅋ
집에 있을때라도 간식 좀 챙겨주려고 호박전을 했습니당..
힐링캠프에 백종원쉐프가 나와서 했던 메뉴에요...
특이하게도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그런 호박전이 아니구욥..
애호박을 채쳐서 만듭니다.
그냥 칼로 썰까 하다가.. 새로 산 켄우드 푸드프로세서 써보기도 하려고..ㅋㅋ
돌려봤습니다.. 채썰기 기능..
흠흠.. 편하긴 한데...
좀 뭔가 2프로 아쉽넹..ㅋㅋ
마른 새우도 갈아줍니다..
ㅎㅎㅎ 이런 분쇄기능땜시 푸프를 샀지요..
안그럼 믹서 하나로 충분할텐데..
채썰어놓은 호박1개 분량에
전분가루 3큰술, 새우 열마리정도, 소금살짝 넣고 섞어주세요..
저는 해초소금 좋아해서..집에 있어서 썼습니당..
잘 섞어서 준비 된 반죽을..
기름을 많이 두르지 말고 살짝만 둘러주고.. 센불에서 구워줄거에요..
노릇노릇.. 오호~~~ㅋㅋㅋ
약불에서 오래 익히면 호박에서 물이 나옵니당...
완성!!!! 오홍... 맛있옹..
새우가루가 들어가니 살짝 독특함이 있네요..^^
호박전 한입~~~~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