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식구들이 면 요리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그중 라면은 쉽고 편해서
시시때때로 자주 끓이기도 하고
분말수프 넣고 부셔먹기도 하는데
제가 바쁘거나 밥 먹기 싫을때 알아서들 끓여 먹는게
바로 라면인 것 같아요
아침부터 라면 얘기로 시작을 했네요~
보시다시피 오늘은 라면요리를 올렸거든요 ㅋㅋ
국물 없이 매콤달콤한 맛으로 먹는
데리야끼 볶음라면은
기분 좋게 맵고 적당히 단 맛이어서
점심으로 먹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데리야끼 볶음라면 만드는법
시금치 한 줌, 양파 1/2개, 파프리카 1/3개씩, 건고추, 청양고추 3개, 슬라이스 마늘
모둠해물, 가쓰오부시, 라면 2개
데리야끼소스 2큰술, 간장 1/2큰술, 소금, 후추, 기름
1) 양파와 파프리카는 곱게 채쳐주고 시금치는 작은 잎이나 큰건 반으로 썰어 주세요
2) 라면은 끓는 물에 살짝 덜 익게 삶아 찬물에 살짝 흔들어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 라면은 쉽게 불기 때문에 재료 준비 다 하고 볶기 전에 빨리 삶아주면 좋아요
3) 팬에 기름을 2~3큰술 정도 두르고 마늘과 건고추,
청양고추를 볶아 매콤한 기름을 만들어주세요
4) 재료들이 타기 전에 모둠해물을 넣고 볶다가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5) 면을 넣고 위의 소스를 넣어 간을 맞춘 후
재료들이 간이 잘 배도록 볶다가
마지막에 시금치를 넣고 한 번 섞어주세요
접시에 볶음 라면을 보기 좋게 담아주었어요~
이대로 드셔도 아주 맛있지만
가쓰오부시가 있어 소복하게 올려주었어요
보시다시피 이런 면 요리는 재빨리 만들어야 해서
야채들이 숨이 죽으면 안되고
아삭함이 살아있어야 더 맛있어요~
시금치는 빨리 무르기 때문에
마지막에 슬쩍 섞기만 해도
색이나 식감이 죽지 않아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가쓰오부시를 소복하게 한줌 올렸는데
자기들이 알아서 마구 움직이는게 늘 봐도 재밌네요
조금 있으면 알아서 숨 죽으니까
그릇에 담자마자 먹으면 좋으실거에요~
모둠해물에 새우만 다 떨어져서
칵테일새우를 추가해서 넣었는데
탱글한 새우와 쫀득한 오징어의 맛도 좋으네요~
데리야끼 소스가 달달한데다
청양고추와 건고추를 함께 볶아
매콤한 맛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쭉~ 이어져서 매운거 좋아하시는 우리 식구들은
살짝 진땀 흘리며 먹었네요 ㅎㅎ
면은 덜 삶아야 양념에 볶으면서
꼬들꼬들한 맛이 나는데요
한번 이렇게 코팅하듯 볶으면 잘 불지도 않고
먹는 내내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오늘 점심으로 또는 별미 음식으로도 좋고
기분 꿀꿀할때 드시면 바로 풀릴 정도로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되실거에요~
날도 화창해서 낮에 외출하면 좋겠네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