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장조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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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도 봄이 오는 걸 어찌 그렇게 잘 알아 채는지...
집에 있는 초록이들 움직임이 이맘때면 달라진답니다..
저도 동물인지라.. 몸이 먼저 반응 하나봐요..
요즘 왜케 나른하고 피곤한지 말입죠..
일주일이 너무 고되게만 느껴졌어욥... 이웃님들은 안그러신가요?ㅎㅎ
블로그도 나몰라라 생활도 엉망진창.. 집안은 정말 개판 오분전....
이건 사람사는 집인지.. 개집인지...ㅠㅠ
오늘 하루종일 청소에 빨래에 설겆이에 반찬에... 아호.. 하루 다 버렸네..ㅠㅠ 슬프당..
달걀 장조림 - 달걀 열댓개..., 간장 10스푼, 설탕 1/2스푼, 육수 한컵(그냥 물을 넣어도 무방하지요..) - 육수 : 물, 대파, 청양고추, 다시마 |
장보러 갔다가 달걀을 두판 묶인 걸 샀더니.. 달걀이 넘쳐나요.. 그래서 만들게 된 장조림이랍니다..ㅋㅋㅋㅋ
참 즉흥적이야... 나란 뇨자...
달걀을 삶아줍니다.. 냉장고에 있던 달걀이라면 실온에 꺼내두었다가 삶아야 하는 거 아시죠?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주면 껍질이 좀 잘 까지죠...
달걀은 갈라지지 않게 조심히 까주세요.. 나중에 지저분해지는 사태가 벌어지니까요~^^
껍질을 깐 달걀에 육수와 양념들을 넣고... 약불에서 졸여주기만 하믄 끝.!!!
이보다 쉬운게 또 어디 있을까욥..
단!!!! 냄비는 넓은 것을 사용하시기 바래요..
안그럼 저처럼 달걀끼리 붙은 부분은 하얗게... 알록달록한... 요상한 모양이 된답니당..ㅋㅋㅋ
담부턴 넓고 얕은 냄비를 사용해야 겠어요..ㅠㅠ
알록달록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고 우겨볼까욥?
그래도 뭐... 맛있으면 됐지...냐하하하하하
청양고추가 들어가 살짝 매콤한 맛이 살아 있는 달걀 장조림이 되었어요..
달걀 싫어하는 사람 별루 없죵?
반찬 하나 완성!!!!
또 뭘 만들어야 하나... 이거 하면서 그 생각이 머릿속을..아허..
주부의 현실... 일주일치 반찬 만들기 정말...
나도 반찬가게 아줌마와 친해져야 하나...ㅠㅠ
포동포동 달걀들이 이쁘긴 하네요..ㅋㅋㅋㅋ
너무 싱싱해... 빈틈이 없어..
다들 주말 나들이들 가셨겠죠?
부럽당... 저도 좀 데려가세욥...^^
단백질 한가득 달걀 장조림 먹고 이제 다이어트 해야것어요..
저녁을 끊어버리면 반찬 할 일도 없겠죠?
옷이 얇아지는 계절이에요...
이제.. 겨우내 쌓아두었던 옆구리 튜브 버려야지..
ㅋㅋㅋㅋ 정말 다이어트 할 거에욥..
저녁 안먹기 프로젝트.....시오작!!!!!!
선언했으니 정말 다이어트 시작!!!
작년에 산 옷들이 맞을때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