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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이 솔솔 나는 떡케익 = 커피 설기 케익~★



어제가 미니유니의 큰남동생 생일이었답니다
결혼하기전에는 동생들 생일되면 작은거라도 준비해서 잘 챙겼던거 같은데
결혼하고 나선 머가 그리 바쁜지 잊어버린적도 있고 그냥 넘어가기도 하고 ....
멀리 살땐 그래도 별로 미안하지 않던데 ...ㅋㅋ
가까이에 살게 되니깐 엄청 미안하더라구요
작년에도 그냥 지나치고 ....
상품권 하나 끊어다 줄까? 하고 생각하다가 떡케익이 만들고싶어져서
만들어봤습니다
백설기는 몇번 만들었어도 떡케익은 첨이라서 만들때 엄청 신경써서 그런지
다 만들고 나니깐 뿌듯하면서도 머리가 아파오더라구요 ㅋㅋ
원래는 위에다 양갱을 만들어 부어볼까 했는데
매화틀에 떡을 만들어서 그런지 무스띠를 두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걍~ 아직 나의 내공 부족함을 탓하면서 대추와 호박씨로 장식만 햇답니다
첫작품 치고는 봐 줄만 하지요? ^^



재료
멥쌀가루 7C, 설탕 8TS, 잣 15g, 아몬드 슬라이스 25g, 가루커피 10g + 물 6TS
고명 : 대추 3개 , 호박씨 적당량
만들기
1. 재료를 먼저 정확하게 계량해 놓습니다
2. 멥쌀가루를 체에 한번 내려놓습니다
방앗간에서 쌀가루를 내올때 물은 내리지 말고 소금은 넣어달라고 하세요 항상~~
3. 가루커피에 따뜻한 물 6TS를 넣고 잘 녹인 다음 한번 체에 내린 멥쌀가루에 조금씩 넣어가면서
손으로 잘 비벼 커피물이 멥쌀가루에 잘 베이도록 합니다
한꺼번에 커피물을 다 넣으면 쌀가루 상태에 따라 혹 질어질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면서 쌀가루 상태를 확인하세요~
4. 커피물과 잘 섞인 멥쌀가루를 체에 2~3번 정도 내려줍니다
떡을 부드럽게 해 주기 위해서 ~~
5. 여러번 내린 멥쌀가루에 잣, 아몬드 슬라이스, 설탕을 넣어서 손으로 휘휘~ 섞어줍니다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땅콩도 분쇄해서 넣을려고 했으나 그놈의 건망증은 여기에도 ...ㅋㅋ
6. 찜기에 시루밑을 깔고 매화틀을 얹은 다음 쌀가루를 넣어줍니다
윗면은 스크래퍼나 명함 카드 같은 걸로 평평하게 잘 마무리를 해줍니다
7. 물이 펄펄 끓는 찜솥에 찜기를 올리고 쎈 불에서 15분간 쪄준 다음 5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8. 다 쪄진 떡위에 커다란 접시를 엎어 찜기를 뒤집어 준 다음 시루밑을 떼낸 다음
떡케익 케이스를 엎어 놓은 다음 다시 확~ 뒤집으면 예쁘게 떡을 담아낼수 있습니다



다 쪄낸 커피설기케익입니다
아직 고명 올리는 것도 서툴러서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대추를 돌려 깍아 꽃모양 틀로 찍어서 장식을 했습니다
호박씨는 걍~~ 올리고...
사진은 그럴싸~~ 합니다


많이 식혔다고 생각했는데도 김이 나와서 사진 찍으니 뿌옇네요
요렇게 해서 동생네로 쓩~~ 갔답니다
어제 올케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형님 떡케익 너무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멋진 생일파티를 할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
란 문자가 왔습니다
사실 만들어 놓고 솔솔 나는 커피 향만 맡아봤지
한점 맛도 못 본지라 어떤지 궁금했는데 맛잇었다네요
요거 만들고 쌀가루가 똑! 떨어졌는데 어서 쌀가루 빻아와서 다시 한번
만들어야 겠어요
친정엄마도, 나도, 미니아빠, 우리 애들도 먹어보게 ....
맛이 궁금해요~~ 미니유니도~~~
담엔 더 잘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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