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 간식거리에 좀 소홀한것 같아서
머 좋은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묵은 김치랑 베이컨이랑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김치 베이컨 말이 재료
베이컨 15장 , 신김치 1/2포기, 절편 1장 , 슬라이스 치즈 8장,
만들기
1. 1년도 더 묵은 신김치 꺼내어 물에 잘 씻어 물기를 꼭 짜준 다음
베이컨 길이와 너비로 잘라주었어요
1포기 정도 그렇게 해놓았더니 미니공주가 왔다갔다하면서 집어 먹는거에요
엄마 이 김치 맛있어요~~ 하면서.... ㅋㅋ
2. 그리고 저번 시골 갔을때 어머님께서 챙겨주신 절편 냉동실에서 꺼내어 해동시킨다음
전자렌지에 살짝 돌린후 1센티정도로 잘라주고 슬라이스 치즈를 2등분해서 준비해 놓습니다
3. 베이컨을 제일 먼저 깔고 신김치 --> 치즈 -->절편 을 올려 돌돌돌 말아 꼬치에 끼워줍니다
4. 호일을 깔고 식힘망을 올린 다음 신김치베이컨말이를 올려
오븐에서 그릴기능으로 8~10분정도 구워줍니다
금방 오븐에서 꺼내어 늦게 오는 미니파파것을 따로 담아내었습니다
베이컨도 신선해 보이고 다른 부재료들도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다른 양념을 하지않고 신김치가 들어있어 담백하면서 간이 딱~ 맞아요~~
식힘망을 올려 구웠는데 밑에 베이컨 기름이 쫙~ 빠졌더라구요
짜지 않으면서 베이컨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좋구요
간이 그냥 먹기에도 딱 좋답니다
신김치 베이컨말이 1개의 크기가 아이들이 먹기엔 좀 큰거 같아서
2등분하여 접시에 담아 주었답니다
떡이 들어있어 2개만 먹어도 아주 든든할 거에요~
수민공주가 케첩을 뿌려달라고 해서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어서 주었더니
" 엄마 ~~ 너무 예뻐요~~ 맛있겠어요~ 잘 먹겠습니다 ~~~"
하면서 오물오물 잘 먹습니다
잘 발효된 김치먹여 좋고 양질의 베이컨 먹여좋고
치즈가 들어 영양이 UP!! 이고 떡이 들어 든든하겠고~~
간식으로도 너무 좋지만 밥과 먹으면 더더욱 좋은 신김치 베이컨 말이입니다
늦게 들어온 미니파파에겐
요즘 약간 스트레쓰 받고 있는 일 떨쳐버리라고 이거랑~ 맥주랑~ 내었더니
" 마누라야~ 내가 돈 많이 벌어줄테니 울 마누라 호프집 차려 대박나~~" 합니다
아고아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만해도 바빠 죽갔는데
또 멀 하라고? 정말 대책 없는 사람입니다 ㅠㅠ
저도 가끔 이런 음식보면 술을 좀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저 생각에만 미칠뿐 ...
시도ㅎㅔㅆ다가 후회막급한 일 생기면 저만 손해입니다
정말 가끔은 술을 배웠으면 ... 할때가 있어요
허나 .... 이젠 술 못먹는것도 팔자려니... 합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가득한 신김치 베이컨 말이로 아이나 남편의 사랑을 듬뿍 !!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