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생각하며 요리하는 소소한 행복~
Valentine's Day
이번주 금요일 대보름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세요?
아니면 발렌타인데이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세요?
전...
아직은 발렌타인데이가 더 먼저 떠오르는거있죠. ㅋㅋㅋ
매년 주니파파의 회사에 간단하게라도 수제초콜릿을 만들어 보내곤 했는데요.
몇일전부터 씬나게 내리는 눈때문에 어린이집 갈 생각을 하지않는 주니와 함께
둘이서 아빠에게 드릴 초콜릿을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매번 색다르게 빼빼로나 초콜릿을 만들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브라우니를 가지고 한번 만들어보기로했어요.
요즘은 초콜릿만들기세트 구성이 참 잘되어있더라구요.
브라우니와 필요한 초콜릿 그리고 포장셋트까지!!
브라우니는 냉동실에서 자연해동하여
부드럽게 만들어주었어요.
위생장갑을 끼고서 브라우니를 먼저 잘게 으깨어 주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난 브라우니를 요렇게 으스러준다음
약30g 정도의 굵기로 동글동글 모양을 내어 뭉쳐준답니다.
요렇게 동그랗게 해주었어요. ㅋㅋㅋ
모양이 어째좀~~~그런가요?
하지만 브라우니의 달콤함에 하나 입에 쏘옥~~먹어보면
그런 생각이 달아난답니다.
짤주머니에 초콜릿을 다크,화이트,망고를 별도로 담아서
뜨거운물에 중탕을 시켜서 녹여주었어요.
이때 물이 들어가지 않아아햐구요.
중탕또한 그릇에 하지않아도 되고 짤주머니에 하니 참 간편하고 좋은거있죠.
그런다음 뭉쳐진 브라우니위에 색색이 다크초콜릿,화이트초콜릿,망고초콜릿을 뿌린후
색별로 만들어진 크런치를 초콜릿이 굳기전 뿌려주었어요.
넘 쉽죠?
요렇게 완성된 케익팝초콜릿!!!
달콤한 브라우니와 바삭한 크런치의 조화가 넘 이쁜거같아요.
유산지에 한방울씩 초콜릿을 떨어뜨려 브라우니를 붙인후에
포장하면 끝!!!
블랙의 브라우니와 위에 올려진 초콜릿 그리고 어우러진 컬러풀한 크런치!!
넘이쁘게 완성!!!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만 주기보단
요렇게 식감도 맛도 좋은 브라우니로 만들어서
주면 간식으로도 굿굿!!
그리고 우선 초콜릿을 만드는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쉬운거있죠.
단, 날씨가 추우니 초콜릿이 굳기전 크런치를 빨리
뿌려야 해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브라우니와
달콤한 초콜릿의 만남!!!
완전 맘에들고 이쁜것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
중간중간 모양이 조금 이상한건
주니가 만든거....라믄서..ㅋㅋ
아이와 만들기도 참 좋은거있죠.
이제 둘때 태어나면 발렌타인데이에도 무언가를 만들어주기가
힘들텐데...
아무래도 몇년후를 기약해야겠죠?
결혼하고나니 비싼 발렌타인데이 선물보다
아이와 함께 무언가 만들어주니 참 좋더라는...
근데...
화이트데이는 왜..사탕보다 현금이 좋은걸까요?
ㅋㅋㅋㅋ
만들면서 이쁜건 주니가 홀라당 다 먹어버리고
다먹기전 이렇게 포장하여 냉동실로 직행!!!
예쁘게 냉동시켜 모셔두었다가
발렌타인데이 아침에 회사에 가서 동료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주어야겠어요~~~
2014 발렌타인데이는 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달콤하고 로맨틱한 계획 만들어보심이 어떠신지..
정성 가득한 수제초콜릿선물도 함께 말이죠.
그럼 남친이나 남푠이 어깨가 1cm는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곤 기대하는거죠...
화이트데이를 ~~~~ 홍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