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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청국징& 파프리카 보리 비빔밥

 

 

 

 

 

 

생청국장 파프리카 보리 비빔밥

  

 

청국장 생으로 먹는 방법

 

 

 

보리밥이란 단어를 보면 '보리 비빔밥'이 저절로 연상이 됩니다.

보리밥을 푹 퍼지게 밥을 해서 맛있는 찹쌀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죠.

 

옛날엔 보리를 한번 삶아 두었다가 나중에 밥할 때 쌀과 삶은 보리를 넣어 밥을 지어

보리밥이 푹 퍼지도록 했었고 절구에 보리쌀을 부드럽게 쪄서 밥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보리쌀을 한번 삶아서 밥을 지을 이유가 없을 정도로 보리쌀의 질도 좋아졌고

압력솥이나 전기밥솥의 기능이 참 좋아졌지요.

 

저는 찰보리 쌀을 사서 요즘 보리밥을 잘 해먹고 있습니다.

찰보리 쌀이라 그런지 밥이 더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맛있는 영양 만점 청국장 보리 비빔밥 만들어볼까요.

  

 

재 료

 

검정콩 보리밥 1공기, 청국장 3큰술, 케일잎, 빨간 파프리카 1/4개, 고추장, 달걀 1개

 

 

청국장

엊그제 청국장을 만들었어요. 제가 만들어 놓고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남들 다 하는 청국장이지만 만드는 자체가 참 기분 좋았는데 그 이유는 장류를 제 손으로 만들어

먹는다는 게 스스로 뿌듯하더라고요.

청국장과 콩보리밥을 푹 퍼지도록 뜸을 잘 들여 준비합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인 빨간 파프리카는 썰어 놓고

케일잎은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 주세요.

달걀 후라이 -  별모양 틀에 기름칠을 살짝 하고 달걀을 깨뜨려 넣고 후라이를 해주었어요. 

 


 

  

보리밥을 푸고 청국장 3큰술과 빨간 파프리카를 넉넉하게 올려 주고

채소와 달걀 후라이를 올려 마무리 합니다.

 

제가 오늘 사용한 파프리카는 제주혼디 파프리카농장 제품입니다.http://cafe.naver.com/hondifarm

한박스 사두고 우적우적 먹어도 좋고..^^

 

창밖의 아까시나무가 달걀 노른자에 비치고 봄이 오는 듯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저는 추운 겨울엔 곧 봄이 오리란 생각을 하고
한여름엔 이 더위는 이번 달만 지나면 끝이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로 봄이 오고 가을이 오더군요.

 

 

 

 

올 가을에 담은 찹쌀 고추장을 넣어 쓱쓱~~ ♪

저는 고추장을 참 좋아해서 이렇게 작은 항아리째 식탁에 두고 먹고 있어요.

 

 

 쓱쓱~ 싹싹~~ 고추장 넣고 들기림 넣어 비벼주면 꿀 맛입니다.

 

빨간 파프리카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배어있어 이거 하나만 넣어도 될 정도예요.

 

 

 

청국장의 이로운 점은 모두 아시겠지만 몇 자 적어 볼게요.

청국장 안에는 유익한 균이 있어 항암효과와 보습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항암과 장청소를 하는 역할을 하는 청국장 많이 드세요.

 

어느 전문가는 청국장을 끓이면 균이 파괴되니까 조금만 끓이라고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생으로 먹는 거라고 합니다.

 

생으로 그냥 봤는데 잘 못 먹겠더군요.

그러다 이렇게 비빔밥에 넣어 비벼 먹어보니 어마든지 먹겠더라고요.

이후론 이렇게 생청국장 넣어 비빔밥으로 먹고 있어요. 정말 괜찮은 비빔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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