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뜨끈하고 진한 국물요리 ‘부대찌개’
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낮엔 햇빛이 뜨거워 더울 정도더니
비가 온 후로 갑자기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어요.
아침, 저녁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다보니 칼칼하고 따뜻한 국물요리가 엄~~청 생각나더라구요.
김치가 들어간 찌개종류는 뭐든 좋아하지만 전 의정부에서 자라서 그런지
특히 부대찌개를 참 좋아해요. 어렸을때부터 자주 먹어서 그런가.
김치에 햄종류, 그리고 그 외에는 그때그때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주면 되니까
만들기도 간단하고 재료 구하기도 쉽구요.
그래서 오늘도 부대찌개를 해먹기로~
재료
김치, 스팸, 소세지, 베이크드 빈스(부대찌개용 콩), 갈은 돈육, 양파, 파, 다시마, 멸치, 치즈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다진마늘, 고추장, 된장, 국간장, 육수)
우선 부대찌개 육수를 만들기 위해 다시마와 멸치를 물에 넣고 팔팔 끓여줘요~
저는 다시마는 사면 5cm정도로 잘라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국물요리 할때마다 한 장씩 꺼내어 쓰면 아주 간편하고 편리하답니다~
요리는 항상 이렇게 기본 재료들이 쓰기 좋게 준비되어 있으면 굉장히 쉬운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귀찮더라두 샀을 때 깔끔하게 손질해 두어요~
조금 번거롭긴 해도 나중에 사용할 때 시간이 많이 절약된답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찌개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하여 준답니다.
모든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저는 이정도만 했지만 추가로 두부나 팽이버섯 그리고 떡, 마카로니등을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스팸과 프랑크소세지말고 다른 종류의 햄을 넣어줘도 맛있구요.
이번엔 돼지고기를 갈아서 사용했지만 그게 번거롭다면 부대찌개용 고기를 파니까
그걸 사용해서 간편하게 할 수도 있구요.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등으로 만들면 돼요~
참!! 저 베이크드 빈스(부대찌개 콩)은 마트에 가면 아주 손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이 콩이 들어가야만이 진정한 부대찌개 답더라구요~
그리고 찌개에 있는 콩을 숟가락으로 퍼먹는 맛이란... 너무 고소하고 좋아요~
베이크드 빈스, 집앞 슈퍼에도 흔히 파는 통조림인데
의외로 많이들 안먹는 것 같아요.
가끔 돈까스에 곁들여 먹는정도? 그런데 맛있으면서 몸에도 좋은 성분들이 참 많은 음식이니까 자주 활용해서 먹으면 좋아요~
특히 콩이다 보니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채소요리나, 채소요리에 곁들이는 소스로 활용하면 좋아요.
요리할 때 고기를 함께 사용하면 단백질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쇠고기와 함께 요리해 밀전병에 싸먹는 멕시코 음식 화이타로 즐기거나, 감자와 함께 양념해피자 토핑으로 얹어 먹는것 또한 아주 맛있어요~
기본 간이 돼있어서 요리할 때 최소한의 간이나 간을 거의 안해주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한 가지!! 고기가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갈은 고기에 소주와 후추 그리고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해주세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 과정에서 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간도 해준답니다.
그 다음 찌개에 들어갈 부대찌개 양념장을 만들어요~
은근히 이런 양념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고춧가루3T, 고추장1/2T, 된장 약간, 다진마늘1/2T, 국간장1T, 육수1T 이렇게 섞어주시면 되요~ 간단하죠??
만드시는 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만 한답니다~
(고추장이 많이 들어가면 음식이 달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렇게 준비한 재료를 냄비에 담고, 육수와 간고기, 그리고 양념장과 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
재료만 준비된다면 아주 간단하지만 맛좋은 부대찌개가 만들어진 답니다.
여기에 치즈 한 장을 올려주면 더욱 Gooooooooood!!!!
그대로 보글보글 끓이면 부대찌개 완성!!!
아주 간단하지만 푸짐하죠?
여기에 면사리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 푸짐하고 맛있어요~
쌀쌀한 가을날씨에 딱~인 부대찌개!
맛있는 김치와 몇가지의 햄종류만 있으면
언제든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얼큰해서 먹고나면 속까지 따뜻해지는 부대찌개 한그릇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