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어묵꼬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어묵을 너무 좋아라 해요~
그래서 어묵탕을 너무 자주 끓이게 되는데요.
이제는 녀석들이 좀 커서 꼬지로 해주면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자주 해 먹긴 하는데.. 이번 겨울엔 더~ 자주 해 먹는것 같아요.
이번엔 떡볶이까지... 제대로 분식점을 차렸네요~ ^^;;
저희집에서 해 먹는 대로 알려드릴게요~ ^^
어묵탕
[오뎅탕/어묵탕/포차어묵/어묵꼬지/꼬지어묵/어묵/오뎅]
재 료
육 수 : 국멸치 1줌, 건새우 (멸치의 1/4정도), 다시마 10*10 2장, 표고버섯 1개, 대파 1/2대(흰부분), 청양고추 1개, 양파 1/2개, 무 10*20 1토막, 통후추 대략 10양내외 (모자란 간은 국간장 약간)
사각어묵 20장, 꼬지 20개
간 장 : 간장 1숟갈, 고춧가루 1/3숟갈, 다진대파 1~2숟갈, 육수 1숟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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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도 그렇지만 어묵탕은 육수가 전부에요.
육수를 진~~~~하게 내시는게 중요하답니다.
멸치는 좀 많다 싶게 넣으시는게 좋구요.
건새우는 너무 많이 넣으시면 국물이 너무 달큰~한 맛이 나서 별루구요.
멸치의 1/5~1/3정도 넣으시는게 좋아요.
무는 잘게 썰어 넣으셔도 좋지만.
큼직~~하게 썰어 넣으시고 어묵처럼 간장에 찍어드심 맛나답니다.
청양고추를 하나 넣으시면 시원~한 맛의 국물이 되요.
썰어 넣으시면 칼칼해 지구요.
그냥 꼭지만 제거하시고 통으로 넣으시면 시원한 맛이 나요.
육수를 내실때 뚜껑은 덮지말고 끓이세요.
잡내가 요래 후후룩~ 끓으면서 날아가게 되는데요.
닫아두면 날아갈 수가 없어서 음식물 안에 남는답니다.
10분쯤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 내시고 중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그 사이에 어묵을 꼬지에 꽂아주세요.
사각 어묵을 삼등분해서 접어서 주름지게 꽂아주시면 되세요.
가래떡이 있으시면 그걸 활용하셔도 좋구요.
곤약있죠.. 그거 넣어 드셔도 맛나요.
전 곤약 자주 해 먹는데.. 이번엔 넣지 못했네요.
만들어진 육수에 꼬지를 꽂아 살~짝만 끓여내심 되요.
어묵의 퍼짐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원하시는 만큼 끓이셔서 드심 되세요.
전 멸치나 건새우, 그리고 오뎅에서 자연스럽게 간이 되서 추가로 간은 하지 않았어요.
혹시 간이 모자라시면 국간장으로 간을 하심 되세요.
오늘은 어묵육수에 떡볶이도 해 봅니다!
완전 분식집 오픈이네요.
사진엔 없지만 김밥까지 있었답니다.. ^^
차리는 동안 조금 퍼졌네요.
요래 한~~솥 해 놓은게 금~방 동이나는 찬미네분식집이네요.. ㅋㅋ
간장소스는... 대파가 듬~~뿍 들어가야 맛이 있어요.
매운걸 언하시면 청양고추 잘게 다져 넣으셔도 좋답니다.
아~~~ 하세요~ ^^
오늘도 문열자 마자 완판하고 문닫은 찬미네 분식이었네요.. ㅋㅋ
사진에서 빠진 김밥이 아숩네요.
김밥을 떡볶이 소스에 콕!! 찍어 먹고
어묵국물 흡입하며 맛나게 먹었어요.
우리 강이는 엄지손가락 세워주며 "엄마 최고!! 완전 맛있어요~" 하더라구요.
그 한마디에 피로가 녹습니다~ ㅋㅋ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델꾸 가실땐.. 한마디 남겨주는 쎈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