섞박지하면..설렁탕집 깍두기가 생각나는데요..
친정어무이께서 김장김치 담글때
옆에서 지켜보면 배추담고 남은 양념에
간도안한 무우를 쓱쓱버무려서
배추속에 켜켜이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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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가 익어갈때쯤 배추속에서 숙성된
무우김치를 꺼내보면..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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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절임배추로 편안하게 김장을 하다보니
무우 사다놓는걸 깜빡해서 배추속에 무우를 넣지 못앴지 모예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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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뒤늦게나마 무우 섞박지를 담궈봤네요~
요리재료는요..
무우 작은거4개
김치양념(본문참조)
굵은소금4큰술
설탕1큰술
잔파10뿌리
이렇게 필요합니다
보기에도 무우가 좀 작져~
요건 지인님께서 직접 농사지었다는 무우에욤~
신문지에 고이고이 싸서 베란다에 놔뒀는데..
아직도 싱싱하더라구요..
무우 껍질에 영양이 많아 그대로 씻어 김치를 담궈도 되고요~
가족들이 싫어한다 싶음 필러로 껍질깍아 담그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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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는 각종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어
예로부터 과식했을때 천연소화제로 이용하기도 했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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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역활도 해주기도하고
식이섬유가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주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혼자에게 좋다고 하네요~
무우를 반으로 가른뒤 다시 반으로 갈라
나박나박 썰어주면 되네요~
머..모양이 중요한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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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깍뚜기나 섞박지나 머 거기서 거긴거 같긴해요..ㅎ
먹기좋은크기로 썰어진 무우에
절임용소금..굵은소금이라하져
굵은소금 4큰술에 설탕을 1큰술 넣어서 절여주었어요~
사실 김치담을때마다 요요 소금양이 제일 문젠데요..
김치는 절이는 간이 굉장히 중요하가든요..
전 좀 싱겁게 먹기위해 짜지않게 절였어요~
절임소금양은 가정마다 기호에따라 조절하시길요~
그리고 설탕은 넣고 절이셔도 되고
안넣고 절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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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치맥을 먹는데..
치킨무가 어찌나 맛있던지
쥔장한테 물어봤더니..
치킨무우 만들때 사이다나 설탕을 조금 넣음
아삭아삭 맛있어 진다 하더라구요..
하여..좀 맛있는 김치좀 담궈볼까하고 설탕을 한큰술넣고 절여봤어여~
섞박지맛을 돋아줄 잔파도 준비하시고요..
요즘..잔파값 비싸드만요..
없음 패쑤하세욤~
재료 준비하는동안 무우가 절여져 가고있네요..
30분정도 절인거같은데..
눈으로 봐도 무우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는게 느껴지고요..
무우가 나른해지른게 느껴집니다~
소쿠리에 받혀 물기를 빼두세욤~
요건 지난 김장때 만들어둔 김치양념이예요~
냉동실에 보관하면 이렇게 필요할때 꺼내 사용하면 되니
편하고 좋네요..
http://blog.naver.com/fruit528/120173927662
김치양념이 없으신분들은
찹쌀풀 쑤고...
고추가루와 멸치액젖,마늘,생강즙,새우젖을 넣고
양념을 만드셔야해욤~
일단..링크타고 놀러가서 김치양념 만드는법 보시고..
만들수있겠다싶은 레시피대로 함 만들어보시길요~
절여진무우와 김치양념 잔파를 넣어주세요~
맛있는 김치양념에 잘 버무려지도록
쓱쓱 버무려주면 끝~
큼직큼직한게 보기만해도 군침이 추릅~
요고요고 익음
야식으로 라면끓여먹을때 완존 맛있을것 같다요~
음~
갓담은 김치지만 아삭아삭 시원하고 맛있네요..
초큼 싱거운거 같긴한데..
김치가 너무 짜도 안좋아서리
이정도면 딱 좋은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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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익음 콜할께요..라면사들로 놀러오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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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시작인 월욜아침입니다
활기차게 시작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