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를 좋아하지만.. 이가 좋지 않는 관계로.. 잘 먹게 되질 않네요.

어제는 냉동실에 있는 꺼내 어떻게든 조리를 하여 먹을 요량으로 오징어를 물에 담구어 불렷답니다.

어제는 걍 지나가고.. 오늘..ㅎ

물에 불려 있는 오징어를 건져 간식으로도 좋고,

술안주, 반찬으로도 잘 어울리고 오징어 튀김과 강정을 만들어 보았어요.

요즘은 방학중이라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아이와 함께 만들어도 좋답니다.

어른들이 어릴적 추억을 간직하듯이 아이들에게도.. 엄마와 함께한 즐거운시간이..

어린날의 행복한 추억의 한페이지로 자리할수 있어요.

혹시나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오징어가 있다면 과감하게 꺼내어 조리하여 보세요.

아이들에게도 인기짱! 이가 안좋으신분들도 무리 없이 드실 수 있는 오징어볼 강정이랍니다.^^

◈ 마른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볼 강정 ◈

[재료]

오징어 2마리, 청피망, 홍,노런파프리카 각 1개씩, 매운고추 3개, 청주 3수저, 생강즙2수저,

소금, 후추가루,달걀 1개반정도, 튀김가루 3분의2컵, 전분가루 수북이 2수저. 튀김기름

불린 오징어는 분쇄기에 넣어 대충 다져준다.
tip: 넘 많이 불리거나 잘게 갈아주면 오징어 맛이 덜나서 싱겁니다.

분쇄기에 다진 오징어는 청주, 생강즙, 소금과 후추가루을 넣어 무친후에

다진 야채와 가루를 넣어 섞어준다. 매운것을 못 먹는 분은 매운고추를 빼면 됩니다.

위에 재료를 잘 섞은후에 달걀을 넣어 반죽을 만들고,

튀기기 좋은 정도로 메추리알보다 작은 크기로 대충 떼어 놓거나, 수저를 이용하여 떠서 튀기면 됩니다.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노릇하세 튀겨주세요.
*** 빵가루나 국수는 취향에 따라 정하시면 되고, 없으면 그냥 튀겨 주시면 됩니다.

다 튀겨진 마른 오징어볼은 그냥 케찹, 머스터드를 찍어 먹어도 맛잇고,

어른들에게 드리려면, 초간장을 함게 내면 됩니다. ㅎㅎ 맛짱도 개인적으로 초간장이 좋습니다.

마른 오징어볼 강정을 만드시려면...아주 간단 해요.

[강정소스- 15개정도를 조릴정도의 양입니다.]

다진마늘 3분의1수저, 케찹 2수저, 칠리스위트소스 2수저, 핫소스 - 기호에 맞게 가감,

요리당 2분의1수저

소스는 약간의 기름에 마늘을 볶다가 나머지 재료와 오징어볼 튀김을 넣은뒤에

저어가며 조려주면 됩니다.

저도 아이가 매운것을 잘 못먹는 편이라.. 요리를 덜 맵게 하는 편이랍니다.

맛짱도 살짝 덜 맵게 하였더니.. 아이가 잘 먹네요.
요 마른오징어볼 강정의 맛은 .. 아주 부드러운듯하면서.. 오징어 씹히는 맛이 지대로 난답니다.
이가 좋지 않은 분들께 강추~!!

술안주나 도시락 반찬으로도 강추 입니다~!!

조리지 않은 마른오징어볼은.. 바삭하고 맛있어요.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오징어 볼은 .. 튀겨서 좀 나두니.. 누지더군요.

맛이야 변함이 없는데.. 바삭한 맛을 즐기신다면..

튀겨서(두번 튀기거나) 바로 드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오징어볼을 따로 꼬치에 끼워 주셔도 되고,

술안주용으로 하신다면 반죽을 할 때 매운고추의 양을 조절 하시면 되요~^^

칼칼한 것이 아주 좋아요..-..-

마른 오징어 두마리로 강정도 만들고, 튀김도 만들고.. 아주 푸짐한 요리가 되었네요.

오징어가 남아서 걱정이신분..ㅎ 함 만들어 보세요.

인기짱 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