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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먹고 남은 국물은 밥 비벼 쓱싹~ - 달걀장조림

아빠랑 엄마 닮아서인지 장이랑 위가 약해 유아산통으로 잘 먹지 못하고 잘 싸지도 않으면서 항상 안아만 달라고 했던 땡깡이,,,, 날 닮아서인지 아가가 낮잠이며 밤잠도 없고,,, 지금 생각하면 배가 항시 아파서 업으면 배가 닿아 아프니 안아달라고 했던거 같다...그 덕에 에미는 팔 상태가 영~~ㅠ,.ㅠ

팔도 안좋은데 방학이라고 그동안 미루었던 공부방을 정리한답시고 책장 세개를 옮기고 정리하고,,,, 유치원 갈 소영양의 공부를 위해 책장이 딸린 책상 하나를 마루로 옮겨 공부의 틀을 잡아주려 했는데,,,소영이는 난리법석의 집을 보고 신났지만 다음날부터 난 오른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

아직 마무리 정리도 못하고 80%만 깨끗해졌는데,,, 욱씬욱씬 ---> 움직이면 오른팔 전체의 근육이 찌릿찌릿,,,,나 혼자면 한끼 굶거나 시켜 먹겠는데,,,, 집에 있으면서 그러기도 뭣하고,,, 많이 먹지는않지만 요즘 부쩍 밥을 찾는 땡깡이를 위해 맵지않은 반찬 하나 했다. 밥 위에 달걀 조금씩 얹어주기도 하고, 조림장에 밥 쓱쓱 비벼 먹어도 좋다...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우면 어쩌나 실수했다 싶었는데,,,가짜 청양고추인듯,,,ㅋㅋㅋ,,,잘됐지 뭐~~~^^

재료 : 달걀 7개

조림양념 : 간장 5수저, 맛술 1수저, 물엿 1수저, 설탕 0.5수저, 다진마늘 1수저나 마늘 2쪽, 생강가루 약간, 청량고추 1개, 물 1컵

팁. 달걀을 삶을 때 식초는 단백질을 응고하는 역할을 위해, 소금을 달걀 껍질이 나중에 잘 벗겨지게 하기 위해 넣는다

1. 실온에 달걀을 냄비에 넣고 물이 찰랑찰랑 잠기게 넣고, 굵은 소금 반수저와 식초 2숟갈 정도를 넣고 찬물일때부터 삶아준다

2. 조림장인 간장 5수저, 맛술 1수저, 물엿 1수저, 설탕 0.5수저, 다진마늘 1수저나 마늘 2쪽, 생강가루 약간, 청량고추 1개, 물 1컵을 바글바글 끓여준다

3. 조림장이 끓으면 달걀을 넣고 조려준다

4.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어 가면서 국물 양이 처음의 1/3정도 남을때까지 조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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