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우리는 뉴이어스 이브... 2007년의 진짜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로스트 치킨이랑 김치 볶음밥을 함께

먹었다. 로스트 치킨이랑 잘 어울릴만한것이 모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걍 문득 생각 난것이 김치 볶음밥.... 예전에 씨푸드 파에야를 스파고에서 먹었었는데...

로스트 치킨과 파에야가 함께 나왔었다. 약간 비싯한 삘로... 파에야는 못 만들고...

볶음밥으로 대신했다... 양식과 한식의 만남... 정말 건강한 퓨전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서 기름기가 쪽 빠지고 촉촉한 닭고기에,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를 곁들인 볶음밥... 내가 꼬꼬를 별러 좋아라 하지 않아도, 내가 만든 로스트 치킨은

진짜 맛이 좋다... 살은 촉촉하고 쫄깃하고 잡냄새도 안나고...

김치 볶음밥 재료 : 밥 2인분, 김치 1/4포기, 냉동야채 100 g, 스팸 1/4개, 소세지 2개,

김 전장으로 2장, 버터 2밥숟가락, 참기름 1밥숟가락

로스트 치킨 재료 : 영계 1마리, 굵은 소금 2TBSP, 올리브 오일 2TBSP, 발사믹 비니거 2TBSP,

마졸람 2tsp, 세이지 2tsp, 후추 조금, 시즈닝 솔트 조금, 굵은 알감자 6알

만들기 :

마졸람과 세이지를 넣어 닭고기의 잡내도 없어지고, 허브의 향긋함과, 발사믹 비니거와 올리브

오일을 넣어 촉촉하고 쫄깃한것이 넘 맛있는 허브 로스트 치킨... 이와 넘 잘 어울리는 우리의

세계적인 음식 김치 볶음밥... 2007년 12월 31일 마지막 디너로 조금도 손색 없는 멋진 디너였다.

한국은 지금 2008년 1월 1일 일텐데... 새해 첫날부터 좀 헤비 했나?? ㅋㅋ

낼은 우리도 새해이니... 떡국을 끓여 먹어야하나?? 고민 중이다... 이고 안먹음 1살 안먹는건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가며... 1살 안먹는다 하면, 당근 떡국 안먹을텐데... 요즘은 나이 1살 1살

먹는것이 정말 두려운 일인것 같다... 10대에는 언제 20살이 될꼬? 빨랑 어른이 되어야지...

하는 꿈을 가지고 살았는데... 20살이 되니, 언제 만 21살이 되어 운전면허에 빨강색을 떼나?

그랬었는데... 벌써 30살이 넘어가고 있으니... 세월이 흐르는것이 무섭기만 하다....

오늘 이렇게 2007년의 마지막밤을 잡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영계를 구워먹었건만....

영계를 구워 먹는것관 상관 없이 나이는 먹는건가? 내년은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시간이 가는것이 아깝지 않도록... 언제 2007년이 다 갔나? 생각해보는데... 언제 다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눈 깜짝할사이에 2008년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