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혁맘. 이윤서
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오늘은 냉장고 정리후 남은 야채. 반찬 등을 가지고
손쉽게~ 취향껏 싸먹을수 있는
간단한 꼬마김밥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올 구정은 태어난 이래..
처음으로 조촐한(?) 설날 이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빠른 회복중 이시지만..
설날을 며칠 앞두고 친정 아버님의 수술소식은 큰 충격(?) 이었거든요..
개복수술.. 그것도 심장.. 청천벽력 같은 소리 였지요.
이런저런 일로 이번 설날은 조촐하게 보내서 그런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구정전에 미리 준비한
식재료가 고스란히 냉장고 안에서.. 침묵을 ...
그래서 야채와 남은 반찬을 접시에 보기좋게 담고..
김밥김과 밥을 준비하여
"취향껏~ 골고루 싸드삼~~..." 했더니
요거요거 한끼 상차림 보다 신경도 안쓰이고..
참 간단한데.. 맛있게들 드시더라고요..
저희집 꼬맹이도 스스로 싸먹는 김밥이
꽤나 맛도 있고.. 재미도 있었던지
제법 많은 양을 먹곤 .. 또 해달라고 합니다..
시시때때로 다이어트를 다짐하곤 하지만...
뭐 먹는 순간 만큼은 다이어트중 임을 살짝~ 잊곤 하네요...^^
포만감을 느끼고서야 아차! 하는 그 절망감....
그래도 먹는 순간 만큼은~ 참 행복하여라~.. 하지요...
뭐 워낙 요즘 화상입은 손으로 뭘 만들기도 뭐하고..
구정도 그냥 지내버린 터라..
야채가 구입한 그대로.. 였어요..
그래서 그냥 채썰고..,
잡채하려고 사다둔 소고기는 간장 양념을 하여 볶고..
불려둔 표고버섯은 소금. 다진마늘을 넣어 살짝 볶아내고..
남은 꽈리고추 멸치조림도 살포시 접시에 담아보니..
제법 그럴싸 하지요?....
다음번에는 잔멸치를 맵게 볶아
매운 멸추김밥을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소스는 딱히 필요는 없지만..
마약김밥도 겨자소스를 찍어먹어 더욱 맛있다기에
전.. 해파리 무치려고 만들어둔 겨자소스를 조금 곁들여 봤어요..
취향껏 싸먹는 맛도 쏠쏠 하지만
저희집 꼬맹이 에게는 스스로 김밥 싸는 재미가 꽤나 쏠쏠했던지
일일이 식구들 하나씩 싸주느라 바빠 보이더라고요..
어제 점심에는 요렇게 준비해서 꼬마김밥을 싸먹고..
저녁에는 요렇게 재료를 준비해서 고추장과 계란. 참기름을 곁들여
비빔밥으로~ 맛나게 하루를 보냈어요..
그결과 오늘아침은 유난히도 거울속에 큰 보름달이 ~ 떠있네요...
가끔 냉장고 정리하면.. 남은 잔반들의 양이 많지도 않고..
가끔 질리기도 할때.. 요렇게 접시에 담아 꼬마김밥을 싸보면 좋을것 같아요.
김치를 채썰어서 김치볶음을 준비하여 싸먹어도 맛있을것 같고요..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는...^^
요즘 저희집 꼬맹이가 한창 크려는지..
정말 무지하게 먹는 양이 늘었어요.
얼마전 부터.. 식당에 가면 준혁이는 따로 1인분을 시켜줘야 할 정도로
훌쩍~ 커버렸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이제 한달후면.. ㅎㅎ..
저도 학부모가 되네요..
꼬마김밥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삼천포로 빠졌네요...
아무튼!!.. 냉장고의 자투리 야채와 남은 반찬 처리용으로
준비한 한끼지만..~
색다르고.. 맛있는 한끼가 되었습니다.
서울에도 한파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데..
외출하실때 빙판길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윤이가 오늘 이야기한 꼬마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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