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라하던 오월맘
삼겹살이 금겹살로 바뀌고 ㅠ_ㅠ
얄팍한 지갑사정에 돼지고기 구경은 남의나라 이야기
어쟀든 돼지값이 금값이 되면서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진 소고기
특히 아이들 철분보강에 좋아서
그랬더니 수입산을 한우로 둔갑시켜 파는 나쁜X들이 말썽
어찌해야하나 싶었는데
춘천의 농민들이 직접 설립한 춘천농민한우 영농조합법인
<춘천농민한우>에서 온라인 매장을 오픈
중간유통단계 없이 직거래를 하기때문에
믿을 수 있는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
온라인으로 고기사는거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지인추천으로 별 기대없이 구입한 <춘천농민한우> 반골
고기 질도 괜찮고 포장/배송도 맘에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솜씨를 발휘한 반골찜 맛도 평이좋아서
룰루랄라하면서 올리는 포스팅~ ^^
아~ 이번기회에 뽀대나는 DSLR 장만해서 요리블러거에 도전해봐??
(흠... ㅠ_ㅠ 워워... 자뻑은 여기까지만)
메뉴 : 소반골찜 (소꼬리찜)
재료 : 반골2kg / 감자3개 / 밤8개 / 당근1개 / 육수3컵
양념 : 진간장3 / 양조간장7 / 청주or미림5 / 설탕3 / 올리고당1 /
한번에 1팩씩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냉매랑 함께 아이스박스에 꼼꼼포장해서 왔네요
춘천농민한우 마크는 약간 촌시럽네요 ㅎㅎ
컨츄리틱한 것이 가식없는 순순한 느낌이 나쁘진 않아요
일단 모든 사골요리는 핏물을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차가운물에 홀랑 담궈서는 반나절이상 핏물을 빼줍니다
중간에 찬물을 여러번 바꿔주면 깔끔한 뒷맛의 요리를 만들수가 있어요
핏물을 빼준 반골을 물에 넣고 팔팔 끓여냅니다
(Tip. 찬물을 붓고 끓여야 고기누린내가 나지않아요)
국물이 우러나오기 시작하면 반골 또는 소꼬리를 모두 건져냅니다
건저낸 반골의 뼈와 살을 분리한 뒤 뼈만 다시 국물에 넣고
약불로 국물이 뽀얗게 우러날때까지 8시간 정도 끓여주세요
우러난 국물은 맛난 사골국물! 즉 곰탕이 된답니다~
그리고 따로 발라낸 살은 맛난 반골찜을 만들거에요 ^^
발라낸 반골의 살점은 분량의 양념에 1~2시간 정도 재워둡니다
고기에 양념이 적당히 배면 감자와 밤 / 당근을 함께 버무려주세요
사골육수를 붓고 끓기시작하면 양념해둔 고기와 야채를 넣고
국물의 양념이 고기와 야채에 골고루 밸때까지 졸여주세요
(Tip. 중간중간 눌지않도록 뒤적여주세요
달콤 쫄깃하면서 깊은 맛이 나는 소반골찜 완성
고기재료를 갈비로하면 갈비찜 ^^ 꼬리로 하면 꼬리찜이 되지요 ^^
(ip. 양념에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많이 넣으면
발라낸 뼈와 황기 / 대추 / 인삼을 넣고 8시간 정도 푹 고았어요
요것이 바로 몸에 좋은 한방사골국이지요
소금으로 간하고 대파를 올려서 먹으면 시원하고 구수하답니다
요즘처럼 쌀랑한 날씨에 곰국이 생각날 때 참 좋아요 ^^
요즘 춘천농민한우에서 사골 / 반골 / 우족을 세일하고 있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겸 별식으로 구입해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
* 이 포스팅은 오월사랑이
농민이 직접키운 춘천농민한우가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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