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추석에 뭐해드세요?
저의집은 제사도 안지내서 나물,전등 필수가 아니예요~
하지만~
꼭해먹는 메뉴가 녹두빈대떡,만두국이랍니다.
친정아버지 고향이 이북이라 원래개성분, 사리원,해주에 사셨다지요~
식구들 생일에도 하여간~
무슨 날이면 꼭해먹는 메뉴랍니다.
얼마전~남편생일날~
동생이 집에와 형부에게 생일선물로 해준녹두빈대떡이랍니다.
전~ 사진만 찍었어요~
녹두빈대떡
100% 녹두로만든 녹두빈대떡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녹두빈대떡
만들기
깐녹두 1봉 700g, 돼지고기(소고기) 300g,김치 1/4쪽, 숙주 한봉지
믹서에 물과함께 녹두를 넣고 곱게 간다~
엄지 검지로 문질러 봐서 알갱이가 안 느껴질 정도로~
물의 양은 조금 묽다 할 정도로~
실력이 좋은 사람은 묽게해도 부칠 수 있지만
실력이 조금 부족한 사람은 조금 되게~
간돼지고기
원산지표시제도
요렇게 표장되어있는건 원산지 구별이 쉽지요~
친환경제품 - 무항생제
국내산
해섭제품 ~ 위생적이라는거
세월이가도 ~ 죽을 때까지 배워야하는게~
예전에는 숙주를 꼭삶아서 넣었는데~
잘못하면 질겨지더라구요~
광희시장의 빈대떡집에 가서보니
생걸 그냥 넣더라구요~
저도 따라해보니~ 좋네요~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쏭쏭썰어 꼭 짜고~
동생이 요렇게 동글동글 하게 해놨네요~
파 송송-실파가있어서 ,다진마늘
숙주,고기,김치넣고~
갈아놓은 녹두에 넣고 섞는다~
소금,후추,통깨,참기름으로 간해요~
녹두빈대떡의 속이 너무 적어도 맛이 없어요~
거의 반 정도라고 할까요?
녹두를 담은 그릇도 ~ 젓는 국자도 금속은 피해주세요~
금속이 닿으면~ 금방 삭아버리거든요
남긴 재료는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을 때~ 다시 부쳐도 좋아요~ 한 2~3일정도는
조금씩하니~ 편하네요 ~
기름 넉넉히 두르고~맛나게 부쳐요~
녹두빈대떡은너무~ 얇아도 맛이 없어요~
너무 두꺼우면 속이 익기힘들고요~
백화점에서 녹두전부치는 아주머니는~
녹두전은 콩기름으로 부쳐야 제일 맛나다고하던데~
전 카놀라유나,포도씨유를 사용해요~
자주 뒤집지말고 한쪽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요~
100%녹두라 부치기 힘들수도 있지요~
동생도~ 오래부쳐서 도사라지요~
녹두는 타갠것(반으로 잘라놓은 것)을 사서
물에 한번 씻은 후 물에 담구어 충분히 불린다.
두손으로 비벼서 껍질을 벗긴다.
그물을 버리지 말고~
다시 비비고를 여러번해서 껍질을 없앤다
꼭~ 꼭!!!!!
조리로 일어서 돌멩이를 없앤다
돌이있을 수 있으니 그냥하면 큰일!!!!!!
제일 먼저 부친것은
팬에서 찢어서 먹어봐야되요~
간을 본다는 명분아래~
사실은 김치에 따라 간이 달라져서지요~
오~ 그래~ 이맛이야~
맛나다~~~~~
먹어도 먹어도 생각나는 맛~~~~
금방 부쳐서 따땃한 녹두빈대떡
정말로 맛나요~음~
식구들이 식성이 다 달라~
저는 부치면서 먹고~남편은 식은 후에 먹고~
즉석양파장아찌와 함께먹으면 죽음입니다.ㅎㅎ
바삭함이 보이시나요?
녹두빈대떡만큼은~
어느곳에 나가서 사먹는 것보다~
우리집께~ 제일 맛나답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이맛!!!
먹어본 친구들이 증명합니다요~ㅎㅎ
예전엔~
명절이나,어른 생신 하루전에~
마당에 벽돌로 거치대만들고~나무때가며~
특별히 맞춘 대형팬에 녹두 다라이로 하나 가득갈아서~
하루종일~
돼지기름 발라가며~ 기름 넉넉히 둘러서 녹두빈대떡을 부쳐서~
생신날,명절날~ 오신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손에 몇장이라도 꼭~ 싸서 들려보내곤하셨는데~
요즈음은 그런정은 많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녹두빈대떡만 보면~
그때~그시절이 생각나네요~ㅎㅎ
요번 추석엔~ 녹두빈대떡 부쳐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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