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장마라고 하더니.. 정말 비가 촉촉하게 내리네요..
오랜만에 비오니까 시원해서 좋군요.
어제까지는 너무 더워서 첨으로 집에 에어컨도 틀었어요.
축구보느랴 통닭에 맥주까지 마셨더니 더 덥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축구도 져서 ㅠ 더 덥더라는..
덥다고 창문 다 열고 선풍기 타임도 넉넉하게 맞춰놓고 이불도 안덮고 잤더니
새벽에 비가 오니까 온도가 내려가서.. 코가 맹맹..
요런날씨 감기 조심하세욤 ^^
오늘의 요리는 새우튀김 마요네즈소스입니다. 줄여서 새우마요네즈 ㅎㅎ
요거이 지난번에 오징어튀김 마요네즈소스를 포스팅한거 있는데 재료만 새우로 바꼈을뿐 똑같답니다.
만들기는 쉽고 맛은 좋고 보기에도 근사해서 손님초대요리로 너무 좋답니다.
집들이나 손님초대 계획있으신분 기억해두세욤 ^^ ~!
요번에도 지난번에 동생집에서 찜닭이랑 같이 요리한거라 사진이 노랗게 나왔어요..
재료: 새우 중하 20마리, 녹말가루 4큰술, 계란흰자 1개분, 튀김기름적당히, 파인애플, 땅콩가루약간
새우밑간: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청주(맛술)1큰술
소스: 마요네즈 5큰술, 설탕1큰술, 요리올리고당1큰술, 레몬즙(또는 식초)1큰술,우유1큰술, 소금한꼬집
먼저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쪽 내장을 빼내어 씻어 물기 빼줍니다.
저는 코스트코새우를 사용해서 꼬리만떼주고 씻어 주었답니다.
완전편해요^^
껍질벗긴 새우는 소금 후춧가루 톡톡톡 뿌리고 청주나 맛술한큰술넣어 조물 조물 밑간합니다.
녹말가루 4큰술에 달걀흰자 1개를 넣고 반죽을 해줍니다.
소스는 마요네즈 5큰술에 설탕1큰술, 요리당1큰술, 레몬즙(없으면 식초)1큰술, 우유1큰술, 소금 한꼬집을 넣어 설탕이 녹도록 전자렌지에 20초정도 잠시 데워서 저어주거나 아님 녹을때까지 열씸히 저어주세요.
전 레몬즙 즙내어 파는거 레몬모양통에 든거 그거 사다놓고 쓰는데 그거 맛도 금방짠 레몬즙 못지않게 괜찮고 유통기간도 제법길어서 쓸만하더라구요.
여기에 연유나 생크림을 한큰술넣어주셔도 참 맛있어요. 근데 이거만들려고 생크림이나 연유사긴 좀 .. 아깝잖아요.
먹다 남은게 있음 넣어주세요.
넉넉한 기름에 반죽한 새우를 바삭 바삭 튀겨내 기름을 빼줍니다. 두번튀기면 더 바삭하답니다.
그리고 파인애플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파인애플은 통조림을 쓰셔도 되고 요새 마트에 속살만 썰어서 포장해서 파는것도 대따 맛있더라구요.
튀겨놓은 새우와 파인애플과 소스를 한데넣고 버무려 접시에 담고 땅콩가루 솔솔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땅콩가루는 집에 먹다남은 땅콩 껍질벗겨 칼등으로 으깨어 뿌리면 되는데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사진여러장 찍었는데... 색깔이 좀 그래서 요거하나 달랑~!
새우는 바싹하면서 고소하고 소스는 부드럽고 상큼하고 달달한 파인애플에.. 너무 너무 잘어울린답니다.
새우대신 오징어를 튀겨 버무려도 맛있어요^^
요거이 드신분들 다.. 넘 독특한 맛이라며 좋아하셨어요. 이렇게 간단한 요리인줄 모르실꼬예욤 호호
손님초대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새우튀김 마요네즈소스 기억해주세요.
으나네 밥상에 놀러오세요.
손가락 꾹 눌러주시면 넘 넘 감사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