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제빵기를 만났을때 식빵믹스를 사용해서 바로구워낸 따끈한 빵을 신나게 뜯어먹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제과점들이 빵종류에 따라 나오는 시간을 알려주지만 예전에는 운이 좋아야 바로 만들어낸 빵을 먹었지요. 그만큼 바로 구워진 빵맛은 틀리다는 ,,,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맛난 식빵,,, 더군다나 브레드가든 마이스터 프로의 반죽 날개 2개가 "윙~~윙~~" 소리를 내며 반죽을 해줘서 빵결이 훨씬 좋답니다. 소영맘은 페스츄리 계열을 좋아하는지라 버터식빵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물 230ml, 강력분 410g, 탈지분유 2큰술, 소금 1+1/2 작은술, 설탕 2큰술, 버터 26g, 이스트 1+1/2 작은술
1. 가루류는 그냥 넣어도 된다고 하지만 1번이나 2번 정도 체에 내려주면 확실히 다르답니다 <- 저는 두개의 채를 이용해서 체쳐서 준비했습니다
2. 빵틀에 액체류인 물을 230ml 넣어줍니다 <- 미지근한, 찬기가 없는 생수입니다 <- 반죽날개 넣었나 꼭 확인해야지 가끔 세척해놓고 잊어버립니다
3. 체친 가루류를 넣은 후 소금, 설탕, 이스트가 서로 닿지않도록 넣어줍니다
4. 제빵기의 전원을 꽂으면 "삐~" 소리와 함께 4인용 기본인 1000g, 1번=일반빵, 3:05, 중간굽기로 표시됩니다
5. 빵틀을 제빵기에 넣어줍니다
*** 브레드가든 제빵기의 작동순서 ***
1) 메뉴를 선택합니다 - 1번 일반빵
2) 용량을 선택합니다 - 750g
3) 굽기를 선택합니다 - Medium
4) 시작/취소 버튼을 눌러줍니다
6. 원하는 메뉴와 용량, 굽기가 선택되었으면 제빵기 가동을 시작합니다
7. 브레드가든 마이스터 프로의 경우 바로 시작되는것이 아니라 15분뒤에 반죽날개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 업체에 문의하니 준비시간이라고 하는데, 물이나 버터의 찬기 등이 없어지는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고장난줄 알았다는
8. 반죽이 어느정도 섞이면 실온에 두었던 버터를 넣어줍니다. <- 3번 단계에서 넣어줘도 되지만 베이킹 샘들의 말씀에 의하면 손반죽과 제빵기 사용시 버터를 나중에 넣는것이 글루텐 형성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어느순간부터 요렇게 하고 있습니다.
잠깐 제 실수담 적어볼까요,,,,2005년에 카이젤을 장만해서 식빵을 만들때, 실온에 버터를 뒀다가 넣어야하는데 귀찮아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계량된 버터를 넣은적이 있습니다. 청소를 하는데 어디선가 "쿵쿵 + 덜컹덜컹" 뭔가 이상한 소리가 제빵기에서 들리더라구요. 하지만 작동을 하길래 그냥 뒀다가 나중에 봤더니 빵틀이 약간 찌그러졌다는 냉장고 버터가 빵틀보다 강하던데요 -> 처음에는 마이스터 프로가 15분간 쉬었다가 작동을 해서 싫었는데 제 경험을 생각해보니 좋은 아이디어가 포함된거 같더라구요. 아마 저같은 사람이 있을걸요
9. 굽기가 시작되면서 빵 향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10. 완료되었습니다
11. 틀에서 분리하여 한김 식힙니다 <- 뜨거우니 꼭 장갑을 껴야죠
12. 빵칼로 썰거나 바로 뜯어먹으면 결코 잊을수 없는 빵맛을 보게됩니다
13. 빵결을 확인하기 위해 두툼하게 잘라서 살짜쿵 갈라보니,,, 속살이 맛나보이나요
14. 딸기잼이나 살구잼 등등, 기호에 맞게 따끈한 빵에 발라먹음 엄청 좋죠
15. 딸기잼도 제빵기에 만들어진 것이라 시판용보다 훨씬 맛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