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묵은지 찌개
일년된 묵은지에 청국장을 넣고 끓인 청국장 묵은지 찌개
입맛이 없을 때~ 묵은지 찌개 하나만 있으면 밥 먹을 수 있는데~
영양을 생각해서 청국장 분말을 넣고 끓인 묵은지 찌개~
요거~ 해남에서 온~ 1년된 묵은지~
남편이 전라도 김치 먹고싶다고해서 부탁해서 택배로 온~ 묵은지~
신김치 잘 못 먹는 남편 ~ 맛있다고~ 쭉쭉 ~ 찢어서 먹데요~
배추가 아직도 아삭 아삭해요~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물에 씻었어요~
통째로 냄비에 넣고~ 멸치육수를 넣고~ 된장2T을 체에 걸러서 넣고 끓여요~
멸치육수만들기 - 멸치30g, 다시마 10cm,물 7컵 넣고 끓여요~
중간에~ 국물이 쫄면~ 물을 더 넣어요~
푹~ 무르게 2시간 이상 약불로 끓여요~
푹 무르면~ 파, 마늘조금을 넣고~
마지막에 청국장 가루 1T~ 2T넣고 한소큼 살짝 끓여요~
청국장 가루지만~ 살짝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조금은 나네요~
건강을 생각해서~ 청국장을 넣었는데~
꽤~ 괜찮네요~
그릇에 담고~ 대가리만 잘라서 ~
쭉쭉 찢어서 밥위에 얹으면~
씹지도 않아도 될 정도로~ 술 술 넘어가요~
요런건~ 이상하게~ 칼로 잘라서 먹으면 맛이 덜해요~
그냥~ 손으로 쭉쭉 찢어서~ 손가락 빨면서 먹어야 제맛~ㅎㅎ
점점~ 이런 것만 먹고싶으니~
나이 먹어감을 실감하네요~
그래도 ~ 할 수 없지요~
김치는 날로 먹어도 맛있고~
알맞게 숙성되어도 맛있고~
푹 신 김치는 김치찌개가 맛있고~
더 묵은 김치는 씻어서 끓여도 맛있고~
정말 ~ 완전식품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