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 저는 자주 해먹어요. 손질이 정말 짱나지만...
한번 할때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그렇지 해놓고나면 오래오래 먹거든요
보통 80미정도 손질에 냉동 들어갈때까지 한 3시간 걸리는듯 ㅠㅠ
* 재료 : 새우, 튀김가루, 빵가루, 물
(요즘 냉동새우 한팩에 40미짜리 2개에 8000원 전후해요 이번엔 3팩 120미!! ㅠㅠ)
1. 새우 손질하기. ( 껍질까기 모든 시간은 죄다 여기 걸린답니다... )
- 주로 머리까지 다 쓰는데 1/3 정도는 국물용으로 나중에 쓰려고 잘랐어요. 저건 냉동~
- 오른쪽 애들이 머리쪽 두꺼운 갑옷!! 만 벗겨낸거예요
- 빨간줄 부분에 있는 거...(사진은 벗겨낸후랍니다) 그 새우에 뾰족한 부분 아시죠?
다리 잡고 뽀족한 부분을 위로 올리면 쉽게 벗겨져요 그리고 눈앞쪽 입부분은 가위로 절단!
- 그리고 세척... 손시려서 미지근한 물로 했더니 겉이 살짝 익어버렸다능 ㅋ
( 머리부분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떼어내세요 전 머리쪽의 고소함을 좋아해서 사용~ )
- 배부분에 칼집 넣어주세요 전 새우가 말리는것보다 튀기고나서도 일자인걸 좋아라해서 ㅋ
- 그리고 등부분에 이쑤시개로 3번째 마디쯤 찔러서 내장을 빼라는데
전 그렇게하면 내장이 잘 딸려오는게 아니라 거진 끊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등을 세로로 칼집내서 내장 제거한답니다...
2. 튀김가루 묻혀서 차곡 차곡 쌓았어요~ 저 만큼이 두판 더 있다능 ㅠㅠ
3. 튀김반죽에 살짝 담갔다가 빵가루 입혀서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 반죽입힐땐 사진 찍기가 매우 번거로워 패스했음 )
- 튀김반죽은 얼음물에 하면 더 바삭바삭 해진다는데 전 빵가루를 따로 묻힐거라
좀 묽게 반죽했는데요 보통 묽은스프정도... 물하고 비율이 얼마였는지 모르겠어요 ㅋ
주로 전 양념이런걸 적당히 적당히 입맛따라 하기때문에 계량은 영~~
- 난장된 부엌바닥 ㅋ 거진 다 만들구 좀 남은 튀김반죽에 머리없는 새우들
다시 반죽하기도 귀찮고 또 빵가루입히고 이래저래 하자니 3시간째여서 넘 귀찮아서요
그냥 버무려 버렸어요 ㅋ
- 그리고 제일 먼저 튀겨서 혼자 먹었답니다~ 사실 튀김가루 얇은게 더 맛있어요
하지만 손님이 오시거나 간만에 상좀 차리기엔 보기좋은게 먹기도 좋죠
- 9900원인가 모던하우스에서 산 이 튀김기는 2년째 정말 잘 쓰고있어요 ㅋ
- 정식 튀김~ 한번 먹을때마다 둘이서 10개정도를 튀기는데요
그냥 새우만 튀긴것보다 빵가루를 입혀서 그런지 포만감이 상당히 커요 보기에도 좋구요
- 우동을 좋아하는 저는 가끔 우동위에 한 두개 올려서 후루룹~ ㅋ
- 냉동실에 얼려두고 두고두고 먹으니까 한번 고생한 수고쯤은 괜찮네요
만들기도 정말 간단하구요~ 손질할때 새우가 반항하면서 찔러대니 그것만 조심하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