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만들다보면 매콤한 맛을 내기위해서 고추기름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요. 밖에서 판매하는걸 구입하려면 가격도 비싸고 고추가루도 기름도 깨끗한걸 사용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찜찜하기도 하고 고추기름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름이 산화되지는 않았는지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집에서 만드는게 제일 안전하고 깨끗하니까 이제 고추기름 집에서 간단하게 깔끔하게 만들어요.
뜨거워진 기름에 고추가루 2/3컵정도 넣어서 젓가락으로 저은후에 전자렌지에 30초정도 돌린후에 기름에 고추가루가 우러나도록 몇번 저은후 그대로 둡니다.
STEP 3/5
빨갛게 고추기름이 우러났으면 원두커피 내릴때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필터에 고추기름을 내려줍니다.
STEP 4/5
처음엔 기름이 똑 똑 잘 떨어지다가 고추가루 건더기가 쌓이면 막혀서 잘 안내려가니까 많은양을 내리시면 중간에 종이필터를 한번 갈아줍니다. 냄비에 기름, 고추가루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고추기름을 만드는 분도 있는데 기름을 일단 100도이상 끓이게되면 산화가 되기 때문에 바로 먹는건 상관없지만 이렇게 두고 먹을땐 몸에 좋지 않아요. 그리고 온도 조절을 잘 못 하면 고추가루가 타서쓴맛이 나는 고추기름이 만들어 지니까 매운맛이 좀 덜하더라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렇게 만드는게 좋아요.
STEP 5/5
고추기름이 식으면 용기에 담아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참, 조금 더 매운맛을 원한다면 이 방법 그대로 고추가루와 고추씨를 반반 넣거나 고추씨만으로 만들면 더 알싸한 고추씨기름이 만들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