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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놀이로 일주일만에 알파벳을 끝내버린 18개월 딸래미.. 알파벳 쿠키



딸래미가 돌 막 지났을 무렵..
열심히 만들어 주시 시작했던 이유식과 간식..
아이에게 만들어 주면 좋아할 거 같아서 알파벳 쿠키를 만들어 줬었더랬어요.

암튼 그때가 18개월쯤 되었을 때 였던 거 같은데...
쿠키를 만드는 제 옆에서 글씨모양의 쿠키틀이 재미있는지 하나씩 하나씩 들어올리며
"엄마 이건 뭐야?"라고 묻더라구요.
아직 한글도 모르는데, 궁금해 하는 것이 기특해서 열심히 대답해 주었죠.

그렇게 놀기를 며칠...

어느날 아이를 데려오려고 어린이집에 갔는데 원장님이 호들갑을 떠시더라구요.

"어머나, 어머님 은빈이가 알파벳을 다 알아요!!!!?
"에이 설마요~"

딸래미에게 어린이집 천장에 모빌처럼 매달에 놓은 알파벳을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며
순서를 뒤바꿔가며 한글자 한글자를 물었더니
정확히 모두 대답하더라구요.

우와~~
역시 놀이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흥미를 갖게 해 주면
신기하게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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