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이 꼭 꿀이 흘러야만 할 필요는 없겠죠?
언젠가 TV를 보다가 재래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호떡을 보게 되었어요...
야채와 당면을 듬뿍 넣고 만드는 것이었는데..
완전 식욕을 자극하는 것이..
그래서 나도 만들어 보았어요...ㅋㅋ
오~ 나름 맛난데요...
전 호빵도 팥호빵보다는 애채 호빵을 좋하나는데.. 이거 완전 제 취향이예요..ㅋㅋ
호떡 만들 때는 구지 체치지 않아도 별 탈 없더라구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컵으로 중력분을 팍팍 넣고...
굵은 소금 넣어주구요..
이스트 넣구요~
따뜻한 물도 넣구요...
그냥 주걱으로 휘저어줍니다.
그냥 밀가루 날리지 않게 섞어주시기만 하면 되요..
아유.. 편해라..ㅋㅋ
그리곤 실온에서 면보나 랩을 씌워 6시간 두시거나
발효온도에서 한시간 두시면 잘 부풀어 올라요.
반죽 부푸는 동안 속재료를 준비해야죠.ㅋㅋ
프라이팬을 달구다가..
먼저 작게 깍뚝썰기하나 체친 햄을 넣고 볶으시다가요
쪽파는 송송 썰고, 나머지 재료들을 체쳐서 넣고 함께 볶으세요.
햄에서 기름기가 나오니 따로 기름을 넣으실 필요는 없어요.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렸다가 삶아 물기를 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어주세요.
함께 잘 볶아주세요.
간을 해 줘야죠~
전 허브솔트를 넣어주었어요.
소금, 후추로 간해주심 되구요.
넘 뜨거우면 속에 넣기 힘드니 볼에 옮겨 한김 식혀줬구요.
반죽에 속을 넣고 잘 아무려 주세요.
반죽이 질다보니 손에 많이 들러붙는데요,
미리 손에 기름을 발라주시면 잘 떨어져요.
미리 달군 프라이팬에 앞뒤로 뒤집어 가며 익혀요.
노릇노릇 맛있게 익고 있네요.
아무래도 호떡 믹스 제품엔 뭔가 첨가제가 있을 거 같아서 마음이 안 놓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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