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비빔국수
잘익은 김치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드는 김치 비빔국수~
주일날 ~ 교회에 가면~ 우리교회에서는 교인들에게 지역주민에게도~ 물국수를 무료로 줘요~
많은 양을 해서 여럿이 먹는 국수맛은 특별한 게 들어있진 않아도~ 꿀맛이예요~
오늘은~ 식당밖으로 풍겨나오는 고소한 냄새~
들어가보니~ 봉사하시는 분들이 특별히 만들어 드시는 비빔국수 냄새였어요~
그많은 사람들을 비빔국수를 해 줄 수는 없거든요~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 침만 흘리다가~
집으로 돌아와~ 얼른 만들어 먹었지요~ㅎㅎ
3인분에~ 김치 1/6쪽 정도~
속을 털어내고~ 송송 썰어서 물기를 짜주어요~
달아보니~ 200g 이네요~
양념: 고추장2T,고추가루1T,통깨1T, 매실액기스1T,식초1t, 참기름1T 넣고~무쳐요~
국수는 삶다보면~ 양이 모자라거나~ 너무 많이 삶아서 남지요~
적당한 1인분은 100g ~ 많이 먹는 사람은 150g이 적당해요~
요렇게 엄지와중지로 잡은 양이 300g정도랍니다.
국수를 맛있게 잘 삶는 방법
국수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넉넉한 물이 팔팔 끓으면~
국수를 부채처럼 펼쳐서 넣어요~
저절로 국수가 냄비안으로 들어가요~
젓가락으로 휘저어주구요~
국수가 끓어 오르면~ 찬물을 한컵 부어요~
또~ 끓어오르면 또 찬물 한컵을 부어요~
끓어 오르면 다 익었을 거예요~
그래도 ~ 익었는지 모르겠거든~
국수 1~2 가닥을 찬물에 담가봐요~
국수가 뻣벗하게 되면~ 아직 안 익었구요~
말랑하게 있으면~ 다 익은 거지요~
요기서 또 주의사항!
차게 식힌다고 받아논 물에 국수를 부으면~
국수가 떠내려가서 하수구로 넘치는게 많아요~
왕년에 저도 그랬거든요~ㅎㅎ
국수를 그냥 소쿠리에 부어요~
그냥 소쿠리에 부어서 찬물로 씻어요~
전분을 없애야~ 쫄깃 쫄깃하답니다.
찬물에 바락 바락 씻어요~
국수 씻으면서 돌돌말아 한입 먹는 국수 맛~ 기막히게 맛있답니다.
물기를 쪽 배서~ 한번 꾹~ 짜줘요~
버무려놓은 김치에 넣고 비벼요~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비고♬~
식성에 따라~ 참기름은 더 넣어요~
오이를 채쳐 올려도 굿~
계란을 삶아 올려도 굿~
음식을 찍을려고 계획하고 하는게 아니라~
먹을 거 하면서 찍느라~
아쉬움이 많이 있네요~ㅎㅎ
매콤하고~ 잘익은 김치의 아삭함이~
아주 맛있네요~
3식구~ 아주 알맞은 양이예요~
국수끓일려고 만들어 두었던 멸치국물에 파송송 띄워서~ 같이 떠 먹으니~
음~ 행복하네요~
주말 저녁~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