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호텔맨 입니다..
모두들 일상에서 바쁘시지요?
저는 그동안 소비 못했던 연차까지 함께 쉬느라 오늘도 쉬었답니다.
쉬면서 집 사람과 함께 수원의 남문에 있는 지동 시장을 방문하였답니다..
뭐 그냥 아이쇼핑 갔답니다..
마트는 재미가 없죠...아이쇼핑은 역시 재래시장이 최고...^^
여기 저기 둘러보면서 이것 저것 구입도 하고...
점심에 까삐네 칼국수를 먹은통에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나가던 우리 집사람 발걸음을 멈추고 생선가게의 새우를 유심히 쳐다봅니다...
호텔맨: 왜? 새우 먹고싶어?
집사람: 응! 우리 저거 사다가 새우 소금구이 해먹자..
호텔맨: 그래 그럼 오늘 저녁은 새우에다가 회사에서 추석이라고 준 와인 먹자..
집사람: 그래 그래^^
이렇게 우연히 오늘의 메뉴는 새우로 정해졌습니다..
오면서 버스에서 생각했습니다..
이 새우를 그냥 단순하게 너무 쉽게 소금구이만 해 먹으면 아깝다
내가 할수 있는 모든 새우요리를 다 해보자....하고 다짐 또 다짐 했습니다..
저 한다면 합니다...그래서 집에 오자 마자 냉장고를 뒤져 가능한 모든 재료를
살펴본뒤 메뉴를 구성합니다.
1.칠리 새우
2.마요네즈 새우
3.깐풍 새우
4.바베큐소스 새우구이
5.튀긴 마늘과 고추를 얹은 새우구이
6.새우머리 튀김
7.새우머리 라면
등등 7가지의 메뉴를 생각하고 위의 5가지 소스 만들기 부터 새우 손질까지
장장 2시간에 걸쳐 준비를 하였답니다..
그런데...그런데...실컷 사진 찍고 막 먹고있는데..함 찍어본 사진을 확인해보려는
순간 디카에 메모리가 빠져있는 겁니다...ㅜ.ㅜ
아 어제 포스팅 올리고 술김에 그냥 꼿아놓았나 봅니다...
아...이런 열받는 일이....ㅜ.ㅜ
그래서 할수 없이 남아있는 요리들만 얼릉 사진에 담습니다..
새우 구이류는 4마리 씩만 해서 벌써 다 먹구요..
나머지 사진들만 올립니다....
좌로 부터 각각 칠리새우, 깐풍새우, 마요네즈새우 입니다..^^
칠리새우 ^^
깐풍새우
마요네즈새우..^^
튀긴고추와 마늘을 얹은 새우머리 튀김과 감자칩
남은 새우 머리를 이용한 매운 새우탕 면
새우탕의 친구 깍뚜기...^^
먹을게 없어 새우와 라면으로 오늘도 겨우 저녁을 때웠습니다..^^
언제 맛있는거 드실때 꼭 불러주십시요..이러다 저 쓰러지겠습니다..
제 덩치 유지하려면 잘 먹어야 합니다...ㅜ.ㅜ
건강이 최고입니다..
항상 건강들 하시고...오늘도 제 포스트 보시는 분들께 좋은일이 막...막...
파도처럼 밀려올 것입니다...
호텔맨 이였습니다....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