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집식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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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군지~ 일주일 지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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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맛있다네요~
설렁탕집에서 먹는 깍두기를 먹고싶다는
딸내미의 말에~
최대한 비슷하게 담을려한 깍두기~
무 - 아주 큰 것 2kg
여름엔 무가 매워서 껍질을 벗겨요~
두께가 1cm 정도로 도톰하게~
크기는 크게~
소금 2T, 사이다 500cc 를 넣고 절여요~
사이다에 무가 잠길려니 너무 많이 들어가서 500만 넣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무에서 물이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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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섞어주며
1시간 이상 ~ 무가 말랑 말랑 해질 때 까지 절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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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한번 슬쩍 헹구어 물기를 빼 주세요~
그냥하셔도 상관 없지만~ 그래도~
양념 : 고추가루 4~6T, 새우젓2T, 소금2T, 설탕2T, 다진마늘 3T, 사이다100cc
미리섞어서 고추가루를 불려요~
전 6T넣었는데~ 양념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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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집 같은 맛을 낼려면~
설탕을 5T는 넣어야 하지만~
겁이나서 2T로...
절인무에 양념을 버무린다
대파 1대도 어슷썰어 넣었어요~
양념이 엄청 많은 상태예요~
2~3일 실온에서 익혀요~
이 깍두기는 푹 익어야 맛이나요~
3일 째~
신선하게 계속 같은 맛은 내기위해서~
반반 나누어 담아서~
하나는 냉장고로~
하나는 실온에~
큼직한 무가 맛있어 보이나요?
딸내미~
처음엔~ 설렁탕집 맛이 덜나~
그냥 우리집 깍두기야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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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조미료를 안써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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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도 조금 넣었거든요~
설렁탕집 깍두기는 껄죽하잖아요~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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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를 넣는 곳도~
우유를 넣는 곳도~
설렁탕 국물을 넣는 곳도~
집집마다~ 비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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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집식으로~
그러나 설탕은 많이 못 넣겠네요~
같은 깍두기인데도~
자르는 걸 달리해도~
맛의 느낌이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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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뜻한 쌀밥에~
국물 비벼서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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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우리집 깍두기지~ 설렁탕집 깍두기 아니라더니~
익으니 ~ 비슷하게 맛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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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끓여야 하나?
아쉬운데로 라면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