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떨리고 추운날엔 고저~~
뜨끈한 국물 한사발 후룩후룩 마시면
냄비에 물 2리터 붓고.. 다시마 3조각과 다시 멸치, 건새우를 넣고
멸치육수가 우러나오는 동안 칼국수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해요.
새우는 해동해놓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 반개만 준비하고..
계란은 지단을 지져 채썰어 놓아요.
야채들은 일정한 두께로 채 썰어 놓는데요.
약간 도톰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가늘게 썰면.. 끓이다가 부서지기 쉬워 국물이 지저분해지거든요..
건강에 모두 다 좋은 재료들이지요?
멸치다시물에 야채를 넣고 잠시 끓여 반 쯤 익으면~~
칼국수면을 넣어줍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3인분이더라도.. 2인분만 넣어도 충분할것 같아요.
나중에.. 양이 엄청 많아졌다는...ㅜ.ㅜ
국수는 남으면 퉁퉁 불어서 처치곤란이고 남았다고
아까워서 억지로 먹으면 소화도 안되고 건강에도 안좋아요.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가스불을 올려 센 불에서 뚜껑을 열고.. 팔팔 끓여줍니다.
시간은 국수양에 따라 다르니 끓이시다가
칼국수 한 올을 꺼내 맛보시고..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대파 송송 썰어넣으면 끝~!
매콤한걸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도 좋아요.
그릇에 칼국수를 담고..
계란지단 채 썬것 올리고 칵테일새우로 포인트 주시공~!
추울때 뜨거운 국물 후룩후룩 마시면 땀이 확 나면서 몸이 풀리지요..
국물이 진국이에요.. ^^
야채를 넣고 끓인 국물은 보약과 다를 바 없어요..
끓이면서 야채의 좋은 성분들이 국물 속으로 다 우러나와
건강에 아주 좋은 국물이 되지요.
야채는 생으로 드셔도 좋지만..
이렇게 푹 끓여서 우려드시면 건강에 더 좋답니다.
생야채는 비타민은 살아있어도 수분이 많아 많이 먹기 힘들지만..
야채를 데치거나 국을 끓이면 수분이 빠져나와 부피가 줄지요..
대신.. 국물 속에 여러가지 무기질들이 흘러나와 국물이 보약이고요..
수분이 빠져나온 야채들은...
부피가 줄어든 대신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어요..
야채는 생으로보다는 익혀서 무친 나물류나
여러가지 찌개나 국 속에 넣어
푹~~ 익혀먹는게 건강에는 더 좋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