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짱은 이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생각나는 간식거리가 있어요.
예를 들어 떡볶이라든지, 오뎅, 튀김등이예요.
이런 분식류의 먹을 거리를 만들때면 아이들과 조금 더 가까워짐을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ㅎㅎ 아마도 학창시절 즐겨 먹던 것이고.. 지금의 아이들도 좋아하는 간식류라 그럴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늘 만드는 것은 안봐도 비디오지요?
뭐~ 처음에 튀김 오뎅, 떡볶이를 언급하였으니 ..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시지요?
빙고~~ 맞습니다~ 맞고요!
오늘은 가족들이 다 모인날 뺑둘러 앉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모듬튀김이랍니다.
모듬튀김은 재료에 준비에 그다지 제약을 받지 않는 음식이예요.
채소도 좋고, 해물이나 육류를 이용하여 튀김을 만들어도 좋답니다.
맛짱은 있는대로 준비를 하여보니.. 늘 집에 있는 양파, 즐겨먹는 감자, 당근, 어제 갈치찌개를 만들고 남은 쑥갓,
그리고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와 새우를 꺼내어 모듬튀김을 만들었답니다.
그리 많은 재료는 아니엿는데.. 만들고 보니 한바구니~ㅎㅎ
5~6인이 충분히 먹을 양의 튀김이 만들어졌네요.
울 님들도.. 분식류가 먹고 싶을때 만들어 보세요. 바삭한 것이 맛이 끝내준답니다.
튀김가루, 차가운물, 튀김기름
채소는 집에 있는것으로 준비를 하였어요.
쑥갓, 양파, 칼라감자, 당근을 준비하엿답니다.
꼭 같은 재료가 아니어도 고구마, 깻잎등 다른 채소를 준비하여도 됩니다.
* 쑥갓 -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잎이 뭉치지 않게 떼어준다.
양파 - 너무 크지 않는 양파를 1센치정도의 넓이로 링모양으로 자른다.
당근, 감자 - 1센치 두께가 넘지 않게 잘라준다.
해물은 지난번에 남겨놓은 오징어 몸통 한마리분을 끓는물에 살짝 쳐서 동그랗게 썰어주었고,
새우는 손질하여 배와 등에 칼집을 4~5군데 넣어 주고 후추가루약간 뿌려 주었답니다.
* 새우의 배외 등에 칼집을 넣은 뒤에 튀겨주면 새우를 반듯한 모양으로 튀길수 있다.
튀김가루는 찬물에 넣어 튀김반죽을 만들고,
튀길재료에는 튀김가루를 묻인뒤에 달구어진 기름에 넣어 튀겨준다.
* 해물이나 육류튀김 반죽은 물대신 맥주를 이용하면 잡내를 없애주고 더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위에 재료중 쑥갓, 양파는 한번에 바삭하게 튀겨내고, 당근, 감자, 새우, 오징어는 2번튀겨 바삭한 튀김을 만든다.
튀김기름에 가라앉은 찌꺼기를 중간중간 건져주면서 튀김을 만들어야 갈끔한 튀김이만들어진다.
바삭하게 튀긴뒤에는 튀김속 기름은 흡수하게 종이타올등에 올려놓고,
튀김을 펼쳐서 식혀주어야 바삭함이 유지된답니다.
이렇게 깔끔한 튀김이 한바구니나 만들어 졌어요.
맛짱은 사진을 직으면서 만들어 조금 더 걸렸지만..재료를 다 준비한후 튀긴후에 바로 먹으면..
요거이 또 다른말이 필요 없다는거 아니겠어요? ^^;;
뜨끈하고 바삭한것이.. 초간장 콕 직어 먹으면.. 쥑입니다.^^
아궁. 이렇게 적는 맛짱을 돌아보면 먹는것에 너무 심취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접시에 담아 보았어요.
평소에는 바구니에 담은채로 푸짐하게 식탁에 올려 놓고 먹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접시에 담아 보았답니다. 만든양에 반도안되는 양이예요.
요것이 '새우튀김'이랍니다.
새우는 안매운튀김, 매운튀김 두가지를 만들었어요.
매운튀김을 만들때는 청양고추를 다져서 튀김반죽에 넣은 뒤에 튀겻답니다.
알록달록 하니 보기에도 이쁘게 보이지요?
이 매운맛 튀김의 맛을 보니 아주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아주 매운 튀김을 만들어 보려고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이것은 아주 바삭한 '쑥갓튀김'이예요.
찬물로 만든 튀김반죽을 살작 묻여서 한번만 튀겨놓으면.. 식어도 바삭한 쑥갓튀김이랍니다.
쑥갓의 향이 향긋한것이 별미예요.
벌집모양 '당근튀김'과 '감자튀김'.
벌집모양은 채칼을 이용하여 만들어 주었고, 벌집모양으로 만들었더니 모양도 이쁘고,
익는시간이 빠르네요.
링모양 '오징어 튀김'이예요.
집에서깨끗한 기름으로 튀겼더니.. 색과 맛이 깔끔하네요.
이렇게 새한얀것은 무엇?
ㅎㅎ 얼핏보면 오징어 같지만! 오징어는 아니고.. '양파튀김'랍니다.
그 이름하여 양파링~^^
양파향이 끝내줍니다.
이 모듬튀김을 반식 잘라서 담아 보았어요.
ㅎㅎ 튀김속이 아주 알차지요?
당근 색도 아주 끝내줍니다.
당근은 기름과 함께 조리를 하였을때 비타민A의 소화흡수를 도와 준답니다.
이렇게 튀겨 놓으면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모양과 맛이 감빡 속아 아주 잘 먹을 듯~ㅎㅎ
ㅋㅋ 그런데.. 튀김을 맛있게 먹다보니...매콤한 떡볶이가 생각나는것은 뭔 시스템?
튀김을 먹으면서 다음에는 떡볶이와 함께 만들어 먹자는 약속까지 하였다는~^^;;
다른한가지를 덧붙여 말하자면!
안주나 간식으로 잘 어울리는 튀김이라는거~ㅎㅎ
쨔잔~ 오늘은 푸짐한 모듬튀김이랍니다.
(양파튀김, 오징어링튀김, 칼라감자튀김, 새우튀김, 쑥갓튀김,당근튀김)
사실 완성샷은 간장과 함께 찍었어요. 분명히 찍은것 같은데...
이상스레 안 보이는것은? 맛짱의 착착일까요? 찍은것 같은데...^^;;
만들고 나서 먹는시간이 되면.. 꼭 한가지식 빠뜨리네요.
매일 이렇게 정신이 없는 맛짱... 이노메 깜빡병은 어찌하여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