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데코 스노우를 솔솔 뿌린 베이글 푸딩. 위에 하얀눈이 내린것 같아서 더 이쁘네요. 제가 상상하던 브레드 푸딩은 투명한 오븐용기에 구워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해 보이는 또 브레드 푸딩 위에는 슈가 파우더를 솔솔 뿌린 그런 모습이었는데 상상한 그대로 실현. 혼자서 매우 만족. 이렇게 보니 정말 유럽 어느 가정에서 막 구워낸 홈스타일의 브레드 푸딩 같아서 혼자 막 감동했어요.
STEP 6/6
부들부들하고 쫀득하고 촉촉한 베이글 푸딩 한입 맛 보실래요? 베이글에 건포도와 시나몬이 들어가 향긋하고 달콤한, 고소한 아몬드와 새콤달콤 건포도도 씹히구요. 부들부들 촉촉하니 너무 맛있던 베이글 푸딩이었어요. 베이글은 특성상 겉이 좀 딱딱해서 굽고난뒤 오래 보관하면 속까지 딱딱해져서 맛이 없는데 이렇게 푸딩으로 만들어 먹으니 너무 물렁거리는 식감도 아니고 적당히 쫀득 하면서도 부들부들 촉촉해서 더욱 맛있더라구요.
- 여러개를 구웠으니 먹을것만 남겨 놓고 뚜껑 덮어서 냉장보관 했다가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거나 오븐에 살짝 구워주면 금방 구운 브레드 푸딩이 되서 좋더라구요.
- 전 베이글에 시나몬이 첨가되어서 생략 했지만 시나몬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나몬 파우더를 약간 추가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은은하고 향긋한 향이 정말 좋답니다.
- 블루베리, 호두, 플레인 베이글 등등 다양한 건과일과 견과류를 섞어서 베이글 푸딩을 만들어 보세요. 기존의 브레드 푸딩과는 또 다르게 색다르고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