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심은 감자를 캤어요
잎이 완전하게 사그라들면 캐야하는데.........처음하는 농사라 도대체 감자알의 크기가 얼만한것이 들어있나.....
너무나 궁금하고 ........ 번져가는 참외줄기를 방해해서 지난 일요일에 걸리적거리는 감자 한뿌리만 캐야지
하면서 캤는데 ㅋㅋㅋ 감자가 너무 커서 놀랐답니다 ㅎ
그래서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감자를 다 캐버렸어요 ㅋㅋ
[아래사진은 감자꽃이피었을때 ]
좀 큰거는 골라서 따로 보관하고
작은걸로만 골랐어요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껍질이 쪼글쪼글해지는 간장에 조린 감자조림~~~
그 추억을 생각하며 간장조림을 할려고 집으로 가져왔어요~~~~
그런데~~~갑자기 매콤하게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자는 1kg정도였어요
재료:감자,다진마늘1큰술,청양고추2개,진간장3큰술,올리고당1큰술,고추장2큰술,고추가루1큰술,깨소금약간
매실엑기스1큰술(없으면 올리고당이나 설탕으로),포도씨유1작은술
감자를 씻으면서 지저분한 곳은 손으로 문지르면 웬만한 것은 다 벗겨집니다
사실 껍질도 손으로 문지르면 다 벗겨지는데 굳이 다 벗길필요가없다고 생각
지저분한곳은 벗기면서 손으로 박박 문질러 ㅆㅣㅆ었습니다
냄비에 포도씨유를 넣고 감자를 먼저 볶아요 약불로 살살~~1~2분정도 .....
느끼하다고 생각되면 이부분은 생략하셔도 되고
감자가 잠길정도의 물을넣은후 삶아요 15분정도
이쑤시게로 찔러봐서 익었으면 그만!!! 너무 푹~~~익으면 감자가 깨집니다
적당하게 삶아야합니다
다 삶은후 남은 물은 버리지말고 [처음에 물을 적당하게 부어야해요]
넓은 팬에 부었어요
좁은 냄비에서 뒤적이며 볶다보면 감자가 깨져서 지저분해지죠~~~
그래서 넓은 팬에
고추장,다진마늘,청양고추,올리고당,고추가루 등 양념을 넣고 뒤적이면서 약불에서 조리듯이
약불에서 조리듯이 뒤적이며 간은 가감하면서 해요
요리를 완성했을때 감자에 고추장이 묻어있으면 더 맛있는것같아요
감자속까지 간이 베인다는건 좀 어렵죠
껍질속까지 간이 들어가긴 쉽지않죠~~~~잉~~
그래서~~~약간 짭조롬하게~~~
이렇게~~~감자조림을 그릇에 담은후 ~~깨소금 을 송~~송~~~뿌려주면 ~~끝!!!~
여름철에 감자는 쉽게 상합니다
한두번먹을 양만큼만 적당하게 조리하는게 중요하죠~~
남으면 반드시 냉장보관해야합니다
감자는 잘 상해요
냉장실에 시원하게 보관했다 먹어도 맛있어요 하루정도 는 좋지만 몇일지나면 맛이없죠
번거롭더라도 조금씩~~~
제가 처음으로 농사지은 알감자로 추억의 감자로림을 했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간장으로 조림하세요~~~
추억의 알감자조림~~~ 공감하시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