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서 열리는 동백꽃쭈꾸미 축제에 다녀오면서 쭈꾸미를 구입하여 왔어요.
집에서 직접 주꾸미를 잡아 장사를 한다는 인심 좋은 아주머니께서 수족관에서 싱싱한 알배기 쭈꾸미를
건져 주셨답니다. 건져 담는중에 한마리가 먹물을 쏘는 바람에 박스에는 먹물이 가득들어 있네요.
구입하여 온 주꾸미는 싱싱하여 먹물과 내장을 다 사용하여 요리를 하였어요.
손질을 하여다.. 언젠가 보았던 재미난 사진이 생각나.. 줄을 세워 연출을 하여보았답니다.
줄 맞추어서! 차롓! 경례! ^^;;
쭈꾸미는 손질을 하여 몸통과 다리부분을 분리하여 준비를 하고,
야채및 다른 부재료 준비를 합니다.
처음에는 샤브샤브에 붙이는 덧붙임말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을 했어요.
사실,..그냥 밋밋하게 .. 쭈꾸미 샤브샤브라고 하기에는 맛의 표현이 부족하거던요.
ㅎ~ 그런데..맛짱이 어휘력이 부족하네요.
그냥 간단하게 표현할 말이 생각이 안나서.. 맛이 끝내주는 쭈꾸미 샤브샤브라고 적지만,
그 맛이 다 표현이 안되어 아쉽네요. -,,-
준비된 멸치다시물에 된장을 풀어주고 콩나물, 고추를 넣어 끓여줍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미나리와 대파를 넣고,
손질한 쭈구미를 넣어줍니다.
약간 투명한 색으로 허옇게 보이는 부분이 알이예요.
보통 막으로 둘러 쌓여 있지만.. 육수가 끓을때 쭈꾸미를 넣은 후에 한두바뀌 굴려서 겉이 익으면
가위를 이용하여 알집 한쪽에 자른뒤에 익히면 알의 모양을 즐길 수 있고 이쁘게 잘 익힐수 있답니다.
밥풀모양의 쭈꾸미 알은 익기전에는 투명하지만
익은후에는 하얀빛으로 된답니다.
쭈꾸미가익으면 바로바로 건져서 식가위를 이용하여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기호에 맞추어 초고추장이나 와사비 간장을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맛짱의 개인적인 취양으로 초고추장은 본연의 맛이 가려지는듯하여 와사비 간장을 찍어 먹었습니다.
회를 먹을때와 마찬가지로.. 와사비간장을 직어 먹으면서 제 철을 맞은 쭈꾸미의 맛을 즐겼답니다.
야채와 쭈꾸미를 드신뒤에는 아까 준비하여 둔 수제비를 데어 넣은후에 익혀서 드시면 된답니다.
위에 양이면 밥을 약간 곁들여서 드시면 4인가족이 충분히 드실양이 나온답니다.
그런데 .. 결정적으로 수제비를 떼어 넣었던 사진이 없네요.
맛있게 잘 먹고는.. 아차!
ㅋ 다 먹고 난뒤에 생각이 았어요.
하여간에 맛있는 요리앞에서는 이성을 잃어버리는 맛짱입니다.^^;;
흠.. 요거이.. 정말 맛있는 쭈꾸미 샤브샤브예요.
맛짱은 쭈꾸미맛도 좋지만 요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는거...
술을 마실때나.. 해장에도 아주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국물을 먹으면서 국물맛이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캬~~~" 소리가 절로 납니다.
담엔 쭈꾸미 해장국도 만들어 봐야 겟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다 먹고 울 옆지기가 하는 말이..
동백꽃축제장에서 먹은 샤브샤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맛이 좋다나요? ㅋㅋㅋ
웬만해서는 그런말을 잘 안하는 성격인데 맛이 괜찮았나 봅니다.
ㅋ 말이 길어지는 것이 결론이 날것 같지 않아 .. 이만 하렵니다.
정말로 끝내주는 쭈꾸미 샤브샤브! 참고하시어 즐거운 요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쭈꾸미 요즘이 제 철입니다~^^*
요맘때면 제 맛이 나는 쭈꾸미는 3월부터 시작하여, 4~5월이 되면 최고의 수확량과 무르익은 맛을 자랑해요.
쭈꾸미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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