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히 구입하여 둔 밤이 눈에 뜨이길래 무얼 만들까 하다가..
냉장고에 있는 베이컨을 꺼내어 간식도 되고 안주가 되는 베이컨 말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밤은 시장에서 구입한 것인데 밤이 달고 맛있네요.
영양많은 밤, 새콤한 키위와 짭쪼롬한 베이컨과의 맛의 궁합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재료도 간단하지요? ㅎㅎ
밤만 만드려니.. 좀 허전하여 키위도 함게 준비를 하였어요.
맛짱네 동네 재래시장에서 밤을 팔고 있는데..
그 자리에서 기계를 이용하여 껍질을 벗겨서 주더군요.
밤이 있어도 껍질을 벗기려면 여간 성가신게 아닌데..참으로 편한 세상이예요~ㅎ
힛! 그래서 밤을 좀 많이 사 가지고 왔어요.
차례도 지내고, 달콤한 밤사탕도 만들고, 날 밤으로도 먹고..^^
덜 벗겨진 밤은 남편이 껍질을 완전히 벗기어 물에 담구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답니다.
1. 말려서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거나 냉동보관하여 요리등에 이용을 한다.
2. 오도독한 맛을 그대로 느끼시려면 밤을 물에 완전히 잠기게 하여 냉장보관을 하고 물은 하루에 한번 갈아준다.
밤은 물을 조금 뿌린후에 랩을 씌워서 구멍을 뚫은뒤에..
밤이 거의 다 익도록 전자렌지에 7분정도 돌려 주어 익히고 베이컨 밤을 감을수 있는 길이보다
좀 더 길게 베이컨을 준비한다. 베이컨이 익으면서 길이가 줄어드니.. 줄어드는 길이를 감안하여
자르면 됩니다.밤에 크기에 따라 자르는 길이는 다르겟지만.. 맛짱이 조리한 밤에 감아보니..
3분의 2정도의 길이면 되더라고요..
베이컨을 자르기가 귀찮아.. 밤에 베이컨 한 장을 다 감으니 너무 두툼하더군요.
전자렌지의 측성에 따라 익히는 시간이 각기 다를 수 있으니 시간을 가감하여 익혀줍니다.
꼬치를 끼우지 않고 익히면.. 오른쪽 사진같이 되어 고생을 해요~ㅋㅋㅋ
키위도 같은 방법으로 익히면 됩니다.
혹시나 키위가 미끌거려 익히기가 힘들면 베이컨을 따로 익힌후에
베이컨을 따로서감아주어도 됩니다.
베이컨이 익으면 접시에 뺑돌려 담아주세요.
손님상에 내어 놓는다면.. 꼬치끝에 호일을 감아주는 센스를 발휘하세요.^^
색를 맞추느라 가운데 귤을 넣고 파슬리를 꽂아주었더니..
정말화려한 간식, 안주가 완성 되었답니다.
요즘 드라마 꽃보다.. 가 방영이 되던데..ㅎㅎ
맛짱은 한번도 안 보았지만..베이컨 말이를 만들고 나니..언듯 '꽃처럼 안주?' 라는 말이 연상이 됩니다.-..-
영양많은 밤과 짭쪼롬한 베이컨, 새콤 달콤한 키위와 짭쪼롬한 베이컨의 만남은..
아마도 천생연분이 아닌가 싶어요.
손님초대시 안주나 간식 내어 놓아 보세요. 맛과 모양 모두 짱이랍니다.
안주로도 금상첨화랍니다.
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요리지만, 맛짱네는 술을 좋아하는이가 없어 간식으로 먹었어요. ^^
베이컨 말이 한접시에 봄이 생각나지 않나요?
봄 꽃 처럼 화려한 안주! '베이컨 말이'맛있게 드시고 매일매일 좋은 날 되세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