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포도는 럼주에 절여놓았던걸 핸드블렌더로 갈아서 페이스트상태로 만들었어요. 팬에 생크림을 넣고 약한 불에서 데우기 시작합니다. 팬의 가장자리에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올 정도로만 데워준 다음 불을 끄고 크쵸콜렛을 넣어 저어가면서 녹여줍니다.
STEP 2/11
쵸콜렛은 낮은 온도에서도 잘 녹기 때문에 이렇게 저어가며 곱게 녹여주세요.
STEP 3/11
잘 녹여졌으면 여기에 건포도페이스트와 올리고당, 깔루아를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STEP 4/11
이제 쵸코렛을 굳힐 틀이 필요한데요. 사각무스틀 안에 랩을 깔았어요.
STEP 5/11
그리고 이렇게 녹여둔 쵸코렛을 부어줍니다.
STEP 6/11
남은 재료는 깔끔이 주걱으로 깨끗히 긁어서 틀에 함께 넣어주세요. 아깝잖아요.
STEP 7/11
자. 이렇게 되었으면 시원한 베란다에서 3시간 정도 굳혀주거나 냉장실에서 굳혀주세요. 제법 단단해질 정도로 말이죠. 굳힐땐 윗면이 닿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주는게 좋겠지요?
STEP 8/11
다 굳었으면 이렇게 랩을 쓩 잡아당기기만 하면 되지요. 만약 랩을 틀 바깥으로 감싸면요. 틀에서 쵸코렛이 잘 안떨어져서 애먹습니다. 칼로 틀과 쵸코렛사이를 가르다보면.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틀에 쵸코렛이 묻어 아깝기도 하고요.
STEP 9/11
칼을 가스불에 잠시 달군 후 규칙적인 간격으로 잘라내면 깔끔하게 잘라집니다. 이 쵸코렛은 금방 녹고.. 부드럽기 때문에 칼 주변에 쵸코렛이 잘 묻어요. 중간에 닦아가면서 가스불에 달궈가면서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STEP 10/11
이제 발로나코코아가루를 묻혀주기만하면 끝인데요. 손으로 잡으면 쵸콜렛이 잘 녹으니 이렇게 젓가락을 사용해서 묻혀주는게 좋답니다. 코코아가루는 역시 발로나코코아가루가 색도 이쁘고 맛도 좋고 그렇네요.
STEP 11/11
미니 종이컵에 담고 위에는 아라잔을 한 개씩 박아주었어요. 이쁘라고요. 쵸코렛이 부드러워서 살짝 누르니 아라잔이 잘 박혀있네요. 단면을 잘라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속에 건포도페이스트가 중간중간 보이고요. 씹히는 맛도 있고요. 쌀크로칸트를 넣어도 아작아작 씹히면서 맛있겠어요. 한 입 쏘옥 넣으면요. 걍 사르르르 녹아요. 마치 달콤한 사랑처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