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된장찌개를 끓이고 무생채 나물을 무쳐서 밥에 쓱싹비벼 먹는 비빔밥을 자주 해먹고 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남대문시장에 유명한 된장찌개 백반을 하는곳에서 한번 먹어본후
저희집의 대표메뉴가 되었답니다~^^*
해물이 분명 들어갔지만 전부 아래로 잠수해서 보이지않아요~^^
이렇게 무생채와 어묵을 볶음과 고추장, 참기름을 함께 상에 차려두면 가족들이 셀프로 비벼먹어요
뚝배기에 국대접으로 한대접 물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를 다시백에 넣고 국물을 우려낸후 건져내고
해물과 야채를 넣고 한소큼 끓인후 된장을 풀어 넣어 줍니다
된장은 오래 끓이면 맛이 없어서 저는 늘 야채부터 익히고 된장을 넣고 있어요
밥에넣고 비벼먹을 찌개라서 평소보다 짭짤하게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거품은 건져주고 두부와 대파,고추를 넣고 한소큼 끓어 오르면 불을 꺼줍니다
해물이 들어가서 고춧가루를 한큰술넣고 끓이면 비린내도 나지않고 맛있어요
어묵은 얇게 채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마늘을 넣고 소금만 조금 뿌려 볶아주세요
마늘과 파가 들어가지않은 깔끔한 무생채 만드는법입니다
무를 채썰어 소금을 뿌려 3분만 지나도 국물이 사진처럼 홍건하게 생긴답니다
절여진 무를 슬쩍 짜서 국물은 버리고 무에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려서 고추물을 들여줍니다
식초,설탕을 넣고 무쳐서 간을 본후 여러분 입맛에 맞게 새콤 달콤하게 무쳐서 밀폐용기에 담아 두세요
시어버린 김장김치를 대신해서 입맛을 살려주는 효자밥반찬 이랍니다
밥을 대접으로 하나 떠넣고 무생채 올려놓고
어묵볶음 집어다 밥에 올려놓고
된장 두세 큰술 듬뿍 떠서
고추장 조금 참기름을 뿌려 쓱삭쓱싹 비비면
캬~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아요~
먹다보면 내밥 다 어디갔나 하지요~ㅎㅎ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