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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주는 음식 정이 담긴 음식 ~ 물김 떡국 만드는법
음력 설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설날 시그니쳐 음식은 단연 떡국이겠죠. 나이 한살 더 먹게 되는 시점에 하얀 떡국처럼 바르고 정갈한 한해가 되고 긴 떡국처럼 건강하고 오래 살라고 떡국을 먹는다고 하니 그 음식을 준비하는 마음에 가족과 같이 밥먹는 사람의 복을 빌어 주는 정이 담긴 음식이기도 한 거 같아요. 그리고 저의 떡국에는 직접 배를 몰고 나가 채취한 물김을 얼렸다가 한박스 주신 서천 지인님의 인심과 정까지 더해졌어요. 물김은 김으로 말리기 전 생김 상태의 김인데 금방 상해서 바로 냉동해서 보관하고 먹어야 해요. 한덩어리씩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끓는 육수에 바로 집어넣어 풀어지면서 초록색으로 변하면 완성된 거라 바로 마무리 해요. 오래 끓이면 매생이 요리할 때 처럼 넘 풀어져서 맛이 없어요. 생김에서 느끼는 바다향이 오감으로 전해지는 요리예요. 거의 김반, 떡국반인 요리에 설떡국이니 특별히 신경써서 계란지단 고명을 예쁘게 얹었어요. 정갈하고 건강한 한해를 보내면서 고명같이 예쁘고 행복한 순간도 있기를 그 위에 또 빨간 고추 고명같이 곱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 가는 한해가 되기를~. 나름 의미를 부여해 보네요
2인분 15분 이내 초급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재료
조리도구
노하우
  • 다시마육수 손질법
  • 까나리액젓 조리법
  • 국간장 조리법
  • 계란 조리법
조리순서
쿡팁
물김은 한덩어리씩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요리 마지막에 끓는 육수에 바로 집어넣어 풀어지면서 초록색으로 변하면 마무리해요. 오래 끓이면 풀어져서 보기도 안좋고 맛도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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